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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비일상의 틈 by U+ / 강남 기다란 회색 빌딩들이 키재기 하고 있는 강남은 바쁘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만남의 장소이자 생존의 일터인 이곳에서 일상은 늘 꽉 채워져있었다. 건조한 이곳에 작은 틈을 벌린 재미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상비일상의틈byU+는 이름에서도 알아볼 수 있듯이, LG유플러스가 만든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3~4주에 걸쳐 트렌디한 팝업스토어가 바꿔 열리고, 재미난 전시도 관람하고 루프탑에서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도 있다. 강남 한 복판의 빡빡한 일상에서 조그마한 틈을 벌려 비일상을 만들기엔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지 않을까. 일상비일상틈 지하 1층에는 올리피아 자그놀리 전시회가 열렸다. 풍부한 색을 통해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는 그녀의 전시회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것이기도 하다. 입구부.. 2023. 7. 14.
국립 과천과학관 ep.02 / 과천 친구와 함께하는 과학관 나들이. 모처럼 어린이집을 땡땡이치고 친구와 나들이를 했다. 거창한 말로 나들이지 인근 과천과학관에 가는 것이다. 함께 하는 내내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세 하하 웃음꽃을 피우기도 한다. 아이가 친구와 함께 하는 나들이는 서로 존재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과천과학관에서 친구와 추억 만들기 기엔 적당한 따스한 날이다. "우리 함께 둘러보자!" 관람 코스 기획전시 → 미래상상SF관 → 유아체험관 → 별난공간 놀이터 → 자연사관 지난 이야기 : 국립 과천과학관 ep.01▼ 국립 과천과학관 ‘과학관이 살아있다’ 어느 영화 제목이 떠오르는 문장이다. 딸아이 나이에 이해하기엔 아직 어려운 과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는 곳으로 향했다. 국립 과천과학관으로. 평일이라 meew.tisto.. 2023. 6. 30.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 김포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을 줄여 '김현아'라 부른다고 한다. 그런 애칭이 생길 만도 한 게 신관 Tower존 1층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채운 '키즈관'이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쇼핑도 할 겸, 김현아도 구경할 겸 몇 가지 핑계 삼아 그곳으로 향했다. Tower존 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갔다. 형형색색 물건들에 딸아이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기자기한 옷들, 책과 장난감이 엄마와 아이의 시선을 빼앗았다. 5세 미만 아이들만 입장 가능한 볼풀 놀이터도 인상적이었다. 이곳의 테마는 '쁘띠 플래닛'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행성으로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로 만들었단다. 아이들의 다양한 쇼핑거리가 가득하고 지겨울 틈 없이 눈을 즐겁게 해주기도 했다. 의외로.. 2023. 6. 21.
율봄식물원 / 경기도 광주 '싱싱한 바람에 춤을 추는 들꽃들과 아이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곳'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의 수국을 만나는 날이다. 일요일 오후 따사로운 햇살과 함께 율봄식물원에 도착했다. 율봄식물원은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곳이다. 입구 매표소부터 어른과 아이가 동일한 입장료를 지불한다. 안내지도와 체험 스탬프 쿠폰 그리고 먹이교환권을 받아 들었다. 입구부터 숲 속 냄새와 짙은 녹음으로 가득하다. 온실 속 다육마을을 나와서 만나는 작은 정원은 초록의 풍경으로 가득했다. 들 풀에 내려앉은 빨간 무당풍뎅이처럼, 그 가운데에 설치된 빨간 딸기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다. 멀리서부터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운동장에는 모래 바람을 내며 자동차를 타는 아이들이 있었다. 한 손에 휴대전화를 들고 그 뒤를 쫓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 2023. 6. 6.
서울 상상나라 / 어린이대공원 '상상'의 어원은 코끼리로부터 왔다고 한다. 코끼리가 전역에 살던 옛날, 인간들이 정착하면서 코끼리는 점차 사라졌다. 이에 사람들은 죽은 코끼리 뼈를 모아서 살아 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다. 지금 우리가 공룡뼈를 모아 공룡을 모습을 그리는 것과 같다. 상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재료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차곡차곡 모아 나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다. 오늘은 그 재료를 모으러 로 향했다. 서울 상상나라를 방문하기 전에 인터넷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하러 가기▼ 서울상상나라 | Seoul Children's Museum 어린이 중심의 복합체험놀이공간, 운영안내, 전시소개, 교육안내 홈페이지 www.seoulchildrensmuseum.org 는 어린이대공원 정문 쪽에 위치해 있다. 입장하는 동선도.. 2023. 5. 27.
속초 아이 / 속초 "느긋느긋 여유로운 자태의 속초아이"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에도 속초로 향했다. 여행 체크리스트 보다 미뤄뒀던 숙제를 발견했다. 어느새 속초의 랜드마크가 되어버린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타는일이다. 남들이 다하는 것, 기본적인 만족감을 보장하는 것이라 선택이 수월했다. 가끔은 그렇게 쉽게 가볍게 여행이 필요하다. 속초 해수욕장 입구에 마련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도 바로 보이는 속초아이는 하늘 위로 빨강, 노랑, 파란, 핑크 한 36개의 캐빈이 빙글빙글 돌아간다. 대관람차와 나란히 갈비뼈모양의 건물이 서있다. '웨일라잇' 카페와 앙젤루스 체험관이 건물 내에 운영한다. 질투하듯 속초아이 대관람차를 반쯤 가린 모습이 아쉽기만 하다. 무릇 대관람차는 멀리서도 전경이 보이는 것이 매력일 텐데. .. 2023. 5. 17.
서울 페스타 2023 & 광화문 광장 / 광화문 뮤지컬을 보러 광화문에 왔다. 넓은 광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다. 광화문 광장은 걷기 좋고, 쉬기 편하고, 늘 흥미로운 재미가 넘쳐난다. 행사가 끝난 와 새롭게 바뀐 광화문 광장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어린이날 비가 많이 왔었다. 그 덕분에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로 알록달록한 색상의 시설물들이 가득했다. 키가 7m나 되는 대형 벨리곰이 옅은 미소로 우리를 반겨준다. 롯데 홈쇼핑에서 만든 캐릭터인 벨리곰은 귀여운 모습으로 사진 많은 사람들과 모델이 된다. 자본주의 물질적 기초를 쌓고자 한창 퍼스널 브랜딩에 노력하는 벨리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꿈은 없지만 그냥 신나는 벨리곰" 광화문 광장은 '물의 공간'과 '숲의 공간'으로 둘로 나눠져 있다.. 2023. 5. 10.
월드킹 / 속초 "아이도 재밌어, 아빠도 즐거워!" 은 속초에 자주 거주하는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키즈카페이다. 속초까지 와서 무슨 키즈카페일까 했다. 꼭 한번 가보라는 그의 말에 서울로 돌아오는 마지막 날 방문했다. 4월에 새롭게 리뉴얼한 월드킹은 롯데슈퍼와 함께 건물 내에 있어 주차가 편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신발장에 신발을 보관한 키를 계산대에서 주고 종일권을 구매했다. 음료교환권과 입장카드를 받아 들고 중앙에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널찍한 공간 연령별 다양한 공간이 눈에 띄었다. 가운데는 영유아용 공간, 오른쪽은 체험형 공간, 왼쪽은 게임전용 공간으로 잘 꾸며져 있다. 영유아가 즐기기 좋은 놀이와 탈 것들이 즐비하게 마련되어 있다. 키 낮은 농구게임, 앙증맞은 두더지 잡기, 흔들흔들 시소타입의 자동차까.. 2023. 5. 8.
체스터톤스 / 속초 "가성비 있는 숙소, 수영장이 있는 곳." 이번 속초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신축건물로 깨끗하고 청초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멋진 뷰를 가진 체스터톤스로 정했다. 물론, 넓다란 유아용 풀이 결정에 한몫을 하기도 했다. 속초 중앙시장과 멀지도 않는 지리적 이점도 덤으로 가지고 있다. 그럼, 한번 떠나볼까나. 속초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오는 길에 에 들려 간단하게 배도 채웠다. 든든하게 채운 배도 소화시킬겸 체스터톤스 주변 청초호 호수공원을 산책을 한다. 20여분이 안되게 산책을 끝을 내고 체스터톤스 내로 들어왔다. 데스크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 체크인 대기를 걸어놓고 선 실내 구경에 나섰다. 체스터톤스는 호텔이라하기 보단 레지던스에 가깝다. 하지만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되어서 깨끗한 상태가 장점이..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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