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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 the world / 일상비일상의틈 x Galaxy S24 Series "세계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 강남 교보문고를 들린 김에 루틴처럼 일상비일상의틈을 방문했다. 이번에는 어떤 재미난 팝업스토어가 열렸을지, 아이의 발걸음은 입장 전부터 설레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일상비일상의틈과 삼성 강남, U+일상의 틈 강남점에서 연계해서 열렸다. Galaxy S24 Series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총 4개 국가를 투어 하며 체험하는 팝업스토어이다. Travel around the world / 일상비일상의틈 x Galaxy S24 Series ▶일상비일상의 틈 1층 - MEXICO -팝업기간 : 1월 19일 ~ 2월 8일 -운영시간 : 11:00 ~ 21:00 ▶일상비일상의 틈 B1 - JAPAN -팝업기간 : 1월 19일 ~ 2월 29일 -운영시간 : 11:00 ~ 21.. 2024. 2. 10.
넘버824 / 야외 놀이터 카페, 화성 콧바람이나 쐬자고 나섰지만, 카페 하나 때문에 주말 오후 서울에서 화성까지 가는 것은 사치라 생각했다. 이미 전날 예약은 해뒀으니 미룰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토요일 아침 11시 첫 타임에 맞춰 출발했다. 10시 45분, 조금 일찍 도착했다. 이곳은 철저하게도 정각에 입장이 가능하며, 아이를 포함해 1인 1 음료를 주문을 해야 했다. 키오스크에서 딸기 라떼 하나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다. 돌아서자마자 딸아이는 어디서 났는지 손톱만 한 크기의 마카롱을 들고 서있었다. 보기에도 불량한 무지개 색으로 한 줄로 포장한 마카롱이었다. "아빠, 나 이거 먹을래." 이곳의 장점은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예약제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날씨 좋은 날에 붐비지 않는 공간에서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2022. 11. 15.
청산수목원 / 태안 잊혀졌던 보일러를 다시 켰을 때, 금방이라도 겨울이 올 것 같았다. 유독 짧게 느껴지는 계절인 가을, 여행을 떠났다. 이번 가을 여행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것은 팜파스였다. 거인국에서나 자라날 것 같은 2~3m에 이르는 서양 억새, 남미 대초원 지대를 뒤덮은 식물, 초원을 뜻하는 '빰빠(Pamp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큰 키에 묻혀 가을의 끝자락에서 머무르고 싶었다. 태안으로 달리는 차 밖 하늘 풍경은 들뜬 나의 마음만큼이나 새하얀 구름이 뭉실뭉실 떠 있었다. 솜사탕 같은 구름의 에스코트를 받아 청산수목원에 도착했다. 넓은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향했다. 굽어진 길 따라 측백나무가 녹색의 푸르름과 싱그러움을 용맹하게 뽐내고 있었다. 키 큰 나무 틈 사이로 새어들어오는 햇빛의 환영을 .. 2022. 10. 20.
여수 해상케이블카 / 여수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 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의 낭만을 음악은 여수를 단번에 유명한 여행지로 만들었다. 10년 전 발표된 이 노래에 이끌려 떠난 여수 여행이다. 얼마나 아름답길래, 어떤 이야기를 품었길래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 여수 여행 마지막 날, 여수의 낭만을 느끼기 위해 해상 케이블카를 타 볼 예정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설렘을 가득 안고 출발해보자. 머리 위로 흰 구름이 지나고 발아래로 잔잔한 파도가 이는 바다를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이다.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은 두 곳이 있다. 오동도가 바라다보이는 자산 탑.. 2022. 10. 11.
라테라스 리조트 / 여수 동남아 휴양지가 떠오르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득하다. 수영장 양갈래에 볏짚 모자를 쓴 오두막이 병정처럼 서 있고 야자수 잎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춤을 추었다. 에메랄드 빛 여수 바다를 마주 보고 있는 라테라스 리조트에서의 추억을 담아본다. 비가 내리는 새벽, 서울에서 출발하였다. 여수로 내려오는 길에는 하늘에 큰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마구 쏟아져 내렸다. 마치 긴 자동 세차장을 통과하는 듯 빗물이 차 윈도우를 가렸다. 멈출지 않을 것만 같던 폭우는 남원을 지나자 거짓말처럼 그쳤다. 그리고 서서히 먹구름 사이로 햇살이 내려쬐기 시작했다. 날씨 요정인 딸과 함께하는 여행은 늘 이런 마법이 펼쳐지곤 했었다. 그렇게 한 시간을 더 달려 '라테라스 리조트'에 도착했다. 워터파크는 오전 9시부터 이용이 가능.. 2022. 10. 10.
큰끝등대 / 여수 해변 끝에 달린 흰 등대가 달렸다. 망망대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우람한 등대였다. 절벽 너머로 바다 냄새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 코에 박혔다. 그 느낌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흰 등대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늦은 점심을 먹고 끝큰등대로 이동했다. 바다를 오른쪽 옆구리에 끼고 해변도로를 달렸다. 풍경을 볼 셈으로 열어둔 창문 너머로 시원한 해풍이 불어온다. 그 바람을 품고 얼마 더 달리지 않아 네비가 도착지점을 알려왔다. '목적지입니다.' 코너 갓길 주차를 하고 보니, 길 건너편에 수줍게 지붕만 내밀고 서있는 정자가 보였다. 아마도 누군가가 도착지점이 헷갈린다면, 저 정자가 길 안내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큰끝등대를 찾아가는 길은 의외로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있다.. 2022. 10. 5.
아이뮤지엄 컬러랜드 /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떠나는 날이다. 호텔 밖으로 나가는 로비에서 아이의 발걸음이 점점 느려지더니 결국 멈췄다. "아빠, 코코몽!" 아이의 손가락 끝은 2층 키즈카페의 유리창에 붙은 코코몽을 향해있었다. -지난 이야기- 켄싱턴호텔 / 평창, 아이랑 호캉스 여행을 위해 보통 연차를 월요일에 내는 편이다. 특히나 주말 숙박료가 비싼 이유도 있지만, 월요일이 주는 평온함이 좋아서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주말에 조용한 휴식을 가지는 meew.tistory.com 켄싱턴호텔 내에 있는 키즈카페인 는 유료로 사용 가능한 일반적인 키즈카페이다. 어제 젤리를 사러 갔다가 입구에서 겉눈질로 그 안을 살펴봤었다. 그냥 그럭저럭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키즈카페라는 인식만 강하게 남았다. 이곳까지 와서 평범..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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