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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 / 제천 "숲의 절경을 감상하며 즐기는 힐링 스파"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3대 가족이 떠나는 여행인 만큼 장소 선택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 어린이가 지루하지 않을 놀거리와 어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스팟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여행 입맛을 만족할 곳으로 향한다.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 해브나인 스파는 울창한 숲이 꼭 품고 있다. 자연과 하나 된 환경 속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니, 입장 전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운영시간- 실내 스파 : 09:00 ~ 18:00 / 야외 스파 : 10:00 ~ 18:00 해브나인 스파는 실내 스파와 야외 스파로 나누어져 있다. 실내 스파에는 힐링 스파존과 키즈 슬라이드와 유수풀, 비치 풀로 구성된 아쿠아플레이존이 있다.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있는 놀이풀로..
팝업 스토어 in 더현대 서울 / 여의도 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의 입점은 백화점 성공을 가늠 짓는 만큼 중요했다. 더 이상 전통적인 매장 운영 방식에 연연하지 않고 3대 명품 없이도 잘 가는 백화점이 있다. 바로 더현대 서울이다. 다양한 팝업 이벤트로 개장 2년 만에 독보적인 입지를 만들어간다. 늘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특색있는 팝업스토어는 매력적인 놀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조금 핫하다는 브랜드는 더현대 서울로 모여들고 있다. 반짝 생겼다가 사라지는 신기루 마냥 놓칠 수 없는 재미있는 8, 9월의 팝업 스토어를 소개한다. 디즈니 팝업 : 썸머 판타지 전시기간 : 2023. 08. 24 ~ 09. 24 더현대서울 5F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팝업 전시이다. 디즈니 썸머판타지를 주제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을 컨셉으..
디즈니 팝업 썸머 판타지 / 더현대 서울 "꿈을 꿀 수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됐다는 걸 기억하세요." 디즈니 100주년 기념으로 디즈니 팝업 전시가 더현대 서울에서 열렸다. 일요일에 더현대 서울에 간다는 것은 모험이었다. 보나 마나 사람들이 가득할 것이 분명한데, 디즈니 팝업 전시장이라면 더 하면 더하겠지. '꿈을 꿀 수 있다면 할 수 있다'는 월트 디즈니의 말처럼, 우린 도전해 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렸다. '짜잔~' 마술을 펼친 듯 두 팔을 크게 벌린 미키마우스가 제일 먼저 보였다. 마법사 옷을 입은 거대한 미키마우스는 전시장 한가운데 우뚝 서서 우리를 맞이했다. 현장 웨이팅 신청을 하고 근처 쁘띠 플레닛을 방문했다. 사지도 않을 장난감을 만져보고 관심도 없는 책을 넘겨보았다. ..
홍대 아이와 나들이 힙스터의 경계에서 춤을 추다. 오랜만에 홍대에 나왔다. 몇 년이나 됐을까?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시끌벅적하고 젊음의 열기가 넘쳐나는 이곳과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지금은 많이 것이 바뀌었지만, 추억이 켜켜이 쌓인 곳들도 간간이 보였다. 오늘은 딸아이와 홍대 거리를 거닐며 아빠의 추억 위에 한장의 이야기를 더 쌓아보려 한다. 홍대는 한국미술의 메카였다. 프랜차이즈 미술학원과 작가의 개인 화실까지 건물마다 곳곳에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호미화방은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 시간이라도 혼이 빠져 구경하기 일쑤였다. '예술'을 사랑하는 화가와 음악가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힙스터들의 성지가 만들어졌다. 주류와 자신들을 구분 짓기 위해 끊임없이 개성을 뽐냈다. 자연스럽게 힙한 동네는 사람들이 모이고 결국 젠트리..
낙서를 아이콘으로 바꿔주는 오토드로우 (Auto Draw) 꾸불꾸불 손그림이 멋진 아이콘으로 변신하다. 로고를 만들기나 아이콘 만들기가 어렵다면? 똑똑한 AI가 나의 손그림을 찰떡같이 알아보고 알맞은 아이콘으로 바꿔준다. 오토드로우(Auto Draw)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손그림을 심플한 아이콘(SVG파일)으로 만들어 주는 사이트를 소개한다. AutoDraw 홈페이지 가기 ▼ AutoDraw Fast drawing for everyone. AutoDraw pairs machine learning with drawings from talented artists to help you draw stuff fast. www.autodraw.com 위 링크를 눌러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Start Drawing" 클릭해서 시작. ■ 자동그리기 선택 후, 그림을 그리면 A..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 뮤지컬 ep2. 종로 아이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일까. 세상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가던 싱그러운 5월의 어느 날에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뮤지컬을 보았다. 너무 재미있게 본터라 인터파크에 후기를 남겼더니 떡하니 초대권을 보내주었다. 시간이 지나 매미가 우렁차게 우는 여름이 되었다. 토요일 오후, 우린 초대권이 담긴 봉투를 들고 초대받은 곳으로 향하고 있다.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ep1. 성수 ▼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가족 /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작가 중 하나이다. 그의 "우리 아빠", "우리 엄마", "우리 형" 등 가족 시리즈 컬렉션 "우리 가족"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하여 만든 공연이다. 앤 meew.tistory.com 아이들극장은 혜화동에 있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과 나란히 붙어있었..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림을 그릴 이유가 없을 것이다." -에드워드 호퍼-에드워드 호퍼는 미국의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로 유명한 예술가 중 하나이다. 그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고독한 분위기로 유명하다. '셜리에 관한 모든 것' 영화이나 'SSG' 광고에서도 그 특유의 분위기를 오마주 할 정도이다. 국내 최초로 그의 작품 270여점이 우리나라에 왔다는 소문은 일찍부터 났었다. 이렇게 유명한 화가의 전시일 수록 초반에는 사람들에게 치일 것이 분명했다. 그의 전시가 끝날 무렵, 그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만나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역시, 볼 사람들은 다 봤구먼.' 서울시립미술관 앞에는 몇몇의 사람들만 보였다. 나무에서 울어대는 매미소리마저 느긋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나의 작전이 통했음에..
굽네 플레이 타운 / Goobne PlayTown "힙하다. 힙해" 홍대거리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홍대가 유명해질수록 점점 개성 있던 상점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차지했다. 지금의 홍대거리는 문화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된 유흥만 남게 되었다. 그러한 점에서 최근 굽네치킨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홍대로 선택한 것이 관심이 갔다. 대형 프랜차이즈의 잠식현상의 대표주자로써 무엇을 보여줄까? 굽네치킨이라는 브랜드가 예술가의 중심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 궁금하기만 하다. 굽네 플레이타운은 홍대 레드로드 메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누구에게나 열린 곳, 모두를 위한 새로운 놀이터'를 컨셉을 표방한다고 한다. 건물 외벽에 붙은 거대한 스크린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길을 걷다 멈춰 서서 한 번씩..
파라다이브 파라루프 / 시흥 여름이 아무리 뜨거운 태양이 제철이라지만 너무나 덥다. 덩달아 폭염주의보특보가 내려진 날이다. 피하지 않고 이 여름의 한가운데서 맞서 싸우기로 했다. 시흥에 새로 생긴 루프탑 수영장이 있다길래 여름 태양으로 향해 달려가본다. 파라다이브는 해양스포츠 특화시설이다. 루프탑을 제외하고는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이 많았다. 딥다이빙풀과 실내 서핑장이 한창 오픈을 준비 중이었다. 오늘은 파라다이브 루프탑 수영장인 파라루프를 이용할 것이다. 꿉꿉한 냄새가 진동하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참고로, E구역 10~20번대의 입구가 파라루프 티켓팅이 가까웠다.) 3층에 도착, 예약을 확인하고 번호가 적힌 종이 팔찌를 받았다. 종이 팔찌의 QR코드로 파라루프내 결제를 하고 퇴장 시 지불 가능하다고..
양재천 수영장 편안한 마음으로 눈부신 태양빛 아래서 유유히 헤엄치다. 반가운 소식이다. 우리 동네에 수영장이 개장했단다. "야호, 신난다!!" 토요일 오후, 따가울 정도로 내려 쬐는 땡볕아래 양재천 수영장으로 향해 걸었다. 뜨거운 햇살을 벗어나려는 엄마와 달리 딸아이는 느리게 걷는 뭉게구름과 발맞추는 듯 느릿하기만 하다. "딸, 빨리 가서 수영해야지!" 유수풀은 8월 1일부터 운영한다는 아쉬운 소식과 그전까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이 동시에 들려왔다. 어린이 풀과 슬라이드 두 곳만 사용이 가능했다. 어린이 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오랫동안 굶은 홍게처럼 가느다란 다리로 간신히 서서 연신 물줄기를 뿌려대는 주황색 시설물이었다. 어린이 풀의 길이는 꽤나 길다. 물은 깊지 않고 아이 무릎정도 오는 ..
산리오 러버스 클럽 / 홍대 "산리오 친구들에게 파묻혀 행복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헬로키티만 알던 아빠에게 새로운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마이멜로디, 쿠미오, 폼폼푸린, 시나모롤, 리틀트윈스, 케로케로케로피, 구데타마... 예전에는 예쁜 캐릭터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던 나였다. 지금은 딸아이 덕분에 지갑이 털려가며 열심히 배워간다. 그렇게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들이 많아졌다. 오늘은 나도, 딸 아이도 좋아하는 산리오 친구들을 맘껏 구경하고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는 곳으로 가볼까 한다. 홍대에 위치한 산리오 러버스 클럽은 예약제로 2층 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산리오 러브서 클럽 홍대 - 예약하러 가기▼ 산리오 러버스 클럽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41 · 블로그리뷰 1,855 pcmap.place.naver...
일상비일상의 틈 by U+ / 강남 기다란 회색 빌딩들이 키재기 하고 있는 강남은 바쁘게 걸어 다니는 사람들로 즐비하다. 만남의 장소이자 생존의 일터인 이곳에서 일상은 늘 꽉 채워져있었다. 건조한 이곳에 작은 틈을 벌린 재미난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상비일상의틈byU+는 이름에서도 알아볼 수 있듯이, LG유플러스가 만든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3~4주에 걸쳐 트렌디한 팝업스토어가 바꿔 열리고, 재미난 전시도 관람하고 루프탑에서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도 있다. 강남 한 복판의 빡빡한 일상에서 조그마한 틈을 벌려 비일상을 만들기엔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지 않을까. 일상비일상틈 지하 1층에는 올리피아 자그놀리 전시회가 열렸다. 풍부한 색을 통해 환상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는 그녀의 전시회 때문에 이곳을 방문한 것이기도 하다. 입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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