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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me for vase / 꽃병 액자 만들기 쌓여가는 택배박스를 재활용한 "꽃병 액자" 만들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며 택배박스는 무수히 쌓여간다. 이런 택배박스와 투명 포장비닐 같은 포장물을 재활용해서 무엇을 만들어보자. 푸른 봄을 담을 꽃병 액자. 식물이 시들고 떨어지면 다시 비닐과 종이를 분리해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준비물- 투명 비닐, 택배박스, 네임 펜, 양면테이프, 가위, 송곳, 노끈 #1. 투명비닐에 직사각형으로 자른 택배박스의 2/3의 크기로 화병을 그린다. #2. 화병의 음영을 표현하여 약간의 입체감을 만든다. #3. 양면테이프를 붙일 여유공간을 두며 화병 그림 모양을 따라 잘라낸다. #4. 양면테이프를 가장자리에 붙인다. #5. 양면테이프를 붙인 투명 비닐을 택배박스에 붙인다. ★꽃들이 꽂힐 공간을 고려하여,.. 2022. 5. 12.
영은미술관 / 서울 근교 미술관 오랜만에 봄 햇살을 맘껏 쬐었다. 햇살을 이불 삼아 덮고 아늑한 피크닉 시간을 가졌다. 이제 자리를 비워줄 시간이 되었다. 주섬주섬 우리 물건을 챙기고 들뜬 마음으로 왔었던 반대 길로 향했다. 하루 중 가장 활발하게 타오르는 해가 숲 밖으로 나오는 우리를 쨍하게 맞이한다. -지난 이야기- 영은미술관 피크닉 / 경기도 광주 프라이빗 피크닉.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한 연휴이다. 이런 시즌에는 어딜 가도 사람들로 가득할게 분명하다. 에버랜드에 관람객들로 빽빽하게 군집한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본 나로서는 사람 meew.tistory.com 미술관 앞, 파라솔 아래의 그림자 속으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그들과 베이커리가게를 사이를 가로질러 매표소로 향했다. 다 쓴 팔레트와 물통을 반납하고 정산을 한다. .. 2022. 5. 11.
영은미술관 피크닉 / 경기도 광주 아이와 나들이 프라이빗 피크닉. 어린이 날을 시작으로 한 연휴이다. 이런 시즌에는 어딜 가도 사람들로 가득할게 분명하다. 에버랜드에 관람객들로 빽빽하게 군집한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본 나로서는 사람이 없는 곳을 원했다. 여유롭고 정적인 곳을 찾다가 미술관에서 피크닉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찾았다. '오, 이거 괜찮다.' 경기도 광주 산기슭 한켠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은 넓은 정원을 가졌다. 주차를 하고 안내를 받으러 매표소를 향했다. 매표원에게 예약자라고 말을 하니, 이름을 확인하지도 않고선 물었다. "마르세유 예약하셨죠?" 총 네 개의 장소를 대여하는 곳인데 나의 예약정보를 단숨에 안다는 건 오늘 오전 손님은 우리뿐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조용하고 아늑한 피크닉을 할 기대로 미소가 흘러나왔다. 한 손에 팔레트를 든 .. 2022. 5. 10.
쁘띠프랑스 가평 / 아이와 가볼 만한 곳 꽃과 별 그리고 어린왕자. "만약 누군가 수백만수천만 개나 되는 별 중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꽃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그 별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행복 해 질 수 있는 거야." -어린왕자 중에서- -예전 포스팅 (이탈리아 마을)- 이탈리아 마을 / 가평 봄. 5월 5일 어린이날. 푸르던 하늘. 중대한 기념일이 다가왔다. 연애시절 첫 데이트보다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 며칠 전부터 고민하였다. '이번 눈치게임은 어떨까?' '에버랜드에는 사람이 meew.tistory.com 피노키오와 다빈치를 관람하고 아랫길로 향했다. 이탈리아 마을이 화려했다면 쁘띠프랑스는 초입의 건물부터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 방스(Vence)의 마을을 닮았다. 방스는 해변가를 풍경으로 한 고지대에 위치.. 2022. 5. 9.
이탈리아 마을 / 가평 여행 봄. 5월 5일 어린이날. 푸르던 하늘. 중대한 기념일이 다가왔다. 연애시절 첫 데이트보다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 며칠 전부터 고민하였다. '이번 눈치게임은 어떨까?' '에버랜드에는 사람이 많을까?' '사람을 피해 외곽으로 가? 양은 너무 흔하지 않겠어?' 나의 지칠 줄 모르는 질문에 아내는 어깨를 들어 올리며 고개를 젓는다. 아이와 아내가 잠든 불꺼진 방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한다. 그리고 발견한 피노키오 동상의 사진. 딸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았다. 그렇게 가평 이탈리아 마을로 향한다. 실제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이웃 국가이듯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역시 나란히 붙어있다. 네비를 따라 도착한 주차장 입구부터 눈에 띄던 피노키오의 동상이 있었다. 멀리서 보던것과 달리 가까이에서 .. 2022. 5. 8.
지브 펜션 / 주문진 붉은 등대. 방파제를 치마 삼아 길게 내려 잡은 붉은 등대 하나.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빨간색으로 멀리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매력이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처럼 모든 선박을 시선을 유혹한다. 하지만 붉은 등대는 선원들을 유혹해서 위험에 빠트리는 것이 아니다. 어서 오라고, 이리 오라며 믿음직스럽게 가이드를 한다. 등대의 외관이 붉은색이면 바다에서 항구 방면으로 볼 때 항로의 오른쪽에 설치되어 선박이 표지의 왼쪽을 향해할 수 있음을 표시이다. 반대로 흰색의 등대는 선박이 오른쪽으로 항해할 수 있음을 알린다고 한다. 선박들이 돌아오는 길을 먼저 마중 나가 안전하게 귀가하길 안내한다. 한 편의 그림과 같은 사진에 매료되어 예약했다.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붉은 등대가 보이는 큰 창.. 2022. 5. 2.
키자니아 / 서울 “체험한 만큼 세상을 상상할 수 있다. 뭔가가 되기 위해서는 뭔가를 해야 한다.” '뭔가 체험하는 것을 많이 해주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만큼 좋은 게 없을 듯하다. 특히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직업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는 키자니아에서 제일 먼저 ‘기다림’을 배운다. 뭔가를 하기 위해 순서를 기다린다는 게 주변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는 얼마나 힘들까. 제일 먼저 체험한 ‘소방관’은 인기가 꽤 높았다. 1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다. 소방복과 핼맷을 챙겨 쓰고 사전 소방교육과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을 했다. 헬맷이 제 머리보다 많이 큰지 고사리 같은 두 손으로 움켜 잡고 소방차에 오르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불이난 현장에 도착.. 2022. 4. 26.
한옥 숙박 /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겹겹이 쌓여 있는 기와, 그리고 살짝 보이는 가늘고 긴 서까래. 한옥의 묘미는 살짝 하늘을 향한 처마 끝과 주변의 풍광까지 어울려 수묵화와 같은 여운이다. 삶의 여백을 남기고 싶고 자연을 피부로 직접 느끼고 싶을 때, 한옥 스테이는 도시에 지친 현대인에게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회사 일과 중 점심시간, 회사 동료와 신나는 수다 삼매경에 식탁 위로 흥미로운 주제가 놓였다. "한옥 숙박 중에 옥천 전통한옥 숙박이 제일 좋았어요." 서로 경험해봤던 한옥 스테이를 이야기하는 중에 낯선 단이가 들려왔다. 사실 옥천은 익숙하지 않은 지명이었다. 바로 휴대폰으로 검색에 들어갔고, 이내 남은 밥그릇은 안중에 없이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갔다. 그렇게 일사천리로 옥천 여행을 시작한다. 풍미당(아점) → 옥천성당 → 정.. 2022. 4. 24.
해피초원목장 / 춘천 여행 명소 당연하게도 햇살을 받으면 따뜻하고 바람이 불면 시원한 계절. 요즘은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많은 공장이 멈췄다는 뉴스 때문인지 유난히 깨끗한 하늘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계획을 잡기도 전에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한다. 우리 가족은 미세 먼지 없는 청량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떠나기로 한다. 과거의 경험적으로, 당일로 다녀 올 수 있는 곳은 춘천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넓은 초원과 맛있는 닭갈비 그리고 털이 포송 포송한 양. 춘천 해피초원목장은 유난히 양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세련된 시설과 많은 동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넓은 지대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으며, 동물과 직접 소통하는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해피초원목장은 잘 짜인 코스로 꾸며져 있다...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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