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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어디

체스터톤스 / 속초

by Catpilot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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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있는 숙소, 수영장이 있는 곳."

 

이번 속초여행에서 숙소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신축건물로 깨끗하고 청초호가 한눈에 들어오고 멋진 뷰를 가진 체스터톤스로 정했다.

물론, 넓다란 유아용 풀이 결정에 한몫을 하기도 했다.

속초 중앙시장과 멀지도 않는 지리적 이점도 덤으로 가지고 있다.

그럼, 한번 떠나볼까나.

 

 

속초에 조금 일찍 도착했다.

오는 길에 <섭죽 마을>에 들려 간단하게 배도 채웠다.

든든하게 채운 배도 소화시킬겸 체스터톤스 주변 청초호 호수공원을 산책을 한다.

 

 

20여분이 안되게 산책을 끝을 내고 체스터톤스 내로 들어왔다.

데스크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 체크인 대기를 걸어놓고 선 실내 구경에 나섰다.

 

 

체스터톤스는 호텔이라하기 보단 레지던스에 가깝다.

하지만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되어서 깨끗한 상태가 장점이다.

인테리어에서 새삥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대기를 걸고 30분만에 프런트에서 연락이 왔다.

"먼저 청소가 끝난 방이 있는데 체크인하시겠어요?"

말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했다.

 

"네, 바로 갈게요!"

 

 

청초호가 보이는 뷰가 아닌 수영장이 보이는 저층 룸을 배정받았다.

뭐가 어떠하리, 우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바로 달려 나갔다.

 

 

직사각형의 널찍한 풀장에 아무도 없다.

넓은 팔레트에 핑크색 물감이 찍힌 듯 아이가 풀장으로 뛰어들었다.

아이는 천천히 수영을 즐긴다.

 

 


3시를 넘기고 막 체크인을 마친 사람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한참을 놀다가 쌀쌀한 날씨에 굳은 몸을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고 있었다.

청초호와 수영장을 조망하며 즐기다 보니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했다.

 

 

체스터톤스 앞에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요깃거리를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속초는 중앙시장에서 구경하며 먹을거리를 사 올 겸 해서 출발했다.

 

 

중앙닭강정코끼리분식에서 사 온 꽈배기, 오징어순대 등 여러 가지를 저녁으로 먹었다.

배가 불러서야 룸 창밖 고요한 수영장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 뒤로 보이는 야경이 우리를 옥상으로 이끌었다.

 

 

옥상에서 보는 청초호의 주변 야경은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칠흑같이 어둑한 밤에 화려한 조명들이 청초호를 둘러싸고 한참을 우리 가족의 시선을 끌었다.

 

 

딸아이의 체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5시간 넘는 수영과 시장구경, 야경까지 보고 왔는데도 힘이 남아돈다.

오늘도 아빠가 먼저 이불속으로 숨어버리고 만다.

 

 


체스터톤스 속초 (★★★☆☆)

H  : www.chestertonskr-sokcho.com

 

체스터톤스 속초

체스터톤스 세계적 명성, 속초에서 이어지다

www.chestertonskr-sokcho.com

A  : 강원 속초시 엑스포로 190

T  : 033-632-0001

 

Tips!

-최대한 일찍 체크인 대기를 등록해 두자, 룸 청소에 따라 빠르게 배정받을 수 있다.

-수영장은 10시~4시 사이가 덜 붐빈다.

-룸 내에 세탁기, 건조대가 있어 수영 후 관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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