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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어디

국립민속박물관 / 경복궁

by Catpilot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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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의 다리"

 

서울의 중심,

경복궁의 고즈넉한 아름다움과 어우러진 국립민속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 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 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특히, 야외 전시는 박물관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박물관 야외 전시의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우리는 1960~70년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추억의 거리'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낡은 간판을 단 이발소, 다방, 만화방 등은 그 시절의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았다.

이발소 의자에 앉아 거울을 보며 예 추억에 잠기고, 다방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흘러간 시간을 되새겨 본다.

 

 

굳게 닫힌 낡은 나무문의 유리창 너머로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듯한 과자 봉지, 빛바랜 포스터, 낡은 계산대 등은 그 시절의 슈퍼마켓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문방구 안에는 다양한 학용품들이 진영되어 있었다.

형형색색의 먼지를 덮어쓴 추억의 학용품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빛바랜 공책에는 아이들의 삐뚤빼뚤한 글씨가 남아 있을 것만 같았고,

낡은 딱지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배어 있는 듯했다.

 

 

슈퍼마켓 안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새우깡', '자갈치', '아폴로' 등 추억의 과자들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슈퍼마켓에 진열된 물건들은 단순히 옛 물건이 아니라, 그 시절 사람들의 삶의 흔적이다.

빛바랜 과자 봉지에는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고, 낡은 계산대에는 슈퍼마켓 주인의 땀방울이 배어 있다.

슈퍼마켓은 단순한 상점을 넘어, 마을 사람들의 삶의 중심지이자 추억의 공간이었던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 민족의 삶을 체험하고, 그들의 지혜를 배운다.

날씨 좋은 주말은 시간을 내어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를 방문해 보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한 역사를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 ★ ☆ ☆)

https://www.nfm.go.kr/

A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

T  : 02-3704-3114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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