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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샵2

명동 아이와 나들이 "소비에, 소비에 의한, 소비를 위한 명동" 어렸을 적, 자주 갔었던, 없는 게 없던 그곳 명동으로 아이와 걸었다. 명동은 으레 떠오르던 전형적인 관광코스였다. 건물에 빼곡히 박혀있는 상점과 식당들은 그 유명세를 더해주고 있다. 팬데믹 이후로 다시 부활한 명동은 여전히 명동이었다. 길거리 음식점은 중심가를 따라 끝없이 줄 서있었다.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상점들은 외국인 손님맞이에 분주하기만 했다. 음식냄새와 소음이 뒤섞인 거리에 관광객들이 북적였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사람들 사이로 서핑하듯 우리 가족은 이끌려 걸어간다. 버터샵 명동 행복한 싱글 라이프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샵이다. 명동성당 근처, 로얄호텔서울 근처에 위치해 있다. 아이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인형, 피규어, 문구, 소품 등을 구경할 .. 2023. 11. 8.
버터샵 / 명동 "귀여움 주의보" 이랜드에서 '1인 가구를 위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내놓았다. 귀여운 것들은 죄다 모아 둔 편집샵인 '버터샵'이다. 빨간색과 노란색의 선명한 색감의 조합으로 멀리서도 한눈에 띈다. 홍대, 잠실, 여의도 그리고 명동까지 가는 곳마다 보였다. 명동에 나온 김에 겉만 봐왔던 버터샵을 구경하러 가보았다. 명동 버터샵은 명동성당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화려한 색감과 키치적인 간판의 조합은 어색하면서도 이색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토끼, 고양이 모양의 귀여운 인형들이 우릴 반겨주었다. 화려한 색감이 덕분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피큐어 코너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는 노란색 장바구니를 들었다. 시나모롤, 잔망루피 하나를 집어 들었다. "딸, 하나만 사는 건 어때?" 역시 명동이..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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