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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2

제이드가든 수목원 / 강원도 춘천 자연이 가장 화려하게 꾸미는 계절 가을, 아이와 10월의 가을 속 풍경을 즐기고 싶었다. 짙고 옅은 여러 가지 빛깔들이 서로 한데 섞여있는 곳은 수목원만 한 곳이 없으리라. 그렇게 떠난 춘천행이다. 춘천은 서울에서 한 시간 반이면 족히 도착하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다. 대기업의 자본 덕인지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제이드가든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니 가을 찬 바람이 옷 틈새 사이로 새어들왔다. 그 찬기가 이곳이 외곽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었다. 담갈색 벽돌이 정성스럽게 쌓여 만든 유럽풍 건축물이 우리를 먼저 반겼다. 벽을 타고 오르는 넝쿨 때문에 고풍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 걸음걸이마다 몽환적인 음악이 동행하였다. 바람도, 수풀도, 구름도 함께였다. 핑크로 변해버린 목수국이 지고 있었다. 그 장면을 바라보는.. 2022. 5. 17.
해피초원목장 / 춘천 여행 명소 당연하게도 햇살을 받으면 따뜻하고 바람이 불면 시원한 계절. 요즘은 중국의 상하이 봉쇄로 많은 공장이 멈췄다는 뉴스 때문인지 유난히 깨끗한 하늘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계획을 잡기도 전에 벌써부터 들뜨기 시작한다. 우리 가족은 미세 먼지 없는 청량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떠나기로 한다. 과거의 경험적으로, 당일로 다녀 올 수 있는 곳은 춘천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넓은 초원과 맛있는 닭갈비 그리고 털이 포송 포송한 양. 춘천 해피초원목장은 유난히 양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 분명하다. 세련된 시설과 많은 동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넓은 지대와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있으며, 동물과 직접 소통하는 거리가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해피초원목장은 잘 짜인 코스로 꾸며져 있다... 202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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