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놀이기구1 어린이대공원 / 아이와 가볼만한 곳 '유년의 기억을 담은 곳' 하늘 위로 떠다니는 알록달록한 풍선, 입안에서 사르륵 녹는 달콤한 솜사탕 그리고 빙빙 도는 회전목마에 앉아 흔들던 손짓들. 한없이 흐믓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엄마의 표정까지 담겨있다. 그때의 어린 시절이 눈앞에서 손에 잡힐 듯 그려지는 풍경이다. 가장 일반적이고, 아름답고 행복했던 유년의 시간과 장소가 '어린이 대공원'이 아닐까 싶다. 그 추억을 아이와 함께 공유하고 싶어 그곳으로 떠났다. 어린이 대공원은 멋진 기와 문을 통하는 정문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후문으로 입장하는 것을 선호한다. 지하철역에서부터 후문까지 가는 널따란 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호객꾼을 만나는 것도 즐거움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캐릭터 풍선 하나, 토끼 모양의 솜사탕 하나면 좋은 거래이다. 나머지 장난감과.. 2022. 12.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