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실버벨교회 방문 후기: 대관령 인생샷 명소 & 겨울 힐링 여행지 완벽 가이드
소셜네트워크에서 '한국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는 이곳은
눈 쌓인 설경과 유럽풍 건축으로
인생샷을 건지는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경사진 언덕 위 이국적인 실버벨교회를 방문했다.
넓게 펼쳐진 들판 위에서 아이는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고
어른들은 편안하게 앉아 힐링한 경험을 공유한다.

실버벨교회 & 나폴리피자 기본 정보
-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101-2
- 주차: 완전 무료 + 넓은 주차장 (김치찌개 식당·동물농장·피자·교회 모두 공용)
- 양떼목장에서 차로 5분 거리 → 대관령 IC 내리자마자 바로 보여요!
- 영업시간: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일요일
- 주의사항: 화덕피자 주문은 10:30부터 가능 (그전엔 음료만 주문 가능)

대관령 동물농장: 무료로 즐기는 귀여운 알파카 & 양 인생샷!
교회 올라가는 길 왼편에 숨겨진 대관령 동물농장은
실버벨 교회의 보너스 매력이다.
입장료 없이 양, 알파카, 염소, 당나귀, 포니를 만날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폭발이다.

알파카가 우아하게 목을 길게 뽑아 딸아이를 바라봤다.
긴 속눈썹과 부드러운 갈색 털,
마치 안데스 산맥에서 실려 온 손님 같았다.

당나귀는 커다란 귀를 쫑긋 세우고,
멀리 언덕을 바라보는 모습이 철학자 같았다.
아이가 다가가자 천천히 다가와 이마를 비볐다.

염소들은 조금 더 장난기가 가득했다.
울타리 가장자리로 달려와 뿔을 살짝 부딪히며 장난치고,
하얀 털 뭉치치럼 둥글게 웅크리고 있는 양은
냄새를 맡는 듯 코를 킁킁거렸다.

먹이주기 체험은 따로 없지만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하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큰 추억과 즐거움이 되었다.

동물농장 2층에는 고객쉼터로 꾸며놓았다.
다락방 같은 공간에는 옛 사진들로 가득했다.
옛 풍경과 순간들을 담아 놓은 이곳에
우쿨렐레가 놓여있어 연주 솜씨를 뽐내본다.

쌀쌀한 겨울바람을 피해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옛 시절 또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나폴리피자 메뉴 & 솔직 후기
| 메뉴 | 가격 | 한줄평 |
| 마르게리따 피자 | 22,000원 | 화덕 향 가득, 치즈 짱! |
| 베트남 아메리카노 | 5,500원 | 진하고 향긋, 강추! |
| 소프트 아이스크림 | 5,000원 | 피넛 토핑 귀여움 |
일요일 오전엔 피자 주문이 늦게 시작돼서 아쉬웠지만,
베트남 커피 + 아이스크림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
카페는 1층·2층 + 옥상 전망대까지!
겨울엔 2층 벽난로 불멍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겨울에도 아이와 함께라면 100% 만족한다.

언덕을 오르는 길에 만나는 기찻길 마저 낭만이 넘쳐난다.

철길 따라 오르다 왼쪽 편에서 캠핑카 포토존을 만난다.
귀엽고 감성적으로 꾸며져 있는 미니 캠핑카이다.

특히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소품들이 가득했다.
내부에서 사진을 찍으면 집시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실버벨 교회: 신비로운 유럽풍 건축과 평화로운 분위기
실버벨 교회는 해발 800m 대관령 고원에 자리 잡은 작은 석조 교회이다.
건축주는 알려지지 않아 더 신비롭고,
유럽 이탈리아나 스위스 시골 마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외관은 천연 돌 벽과 아치형 문, 작은 종탑, 십자가 창문이 포인트이다.

하얀 외벽과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 벽돌로 만든 아치가
동화 속에 나오는 성과 같아서 신비롭기까지 했다.

내부는 미니멀한 우드톤 의자와 피아노, 난로가 있어 따뜻하고 조용한 힐링 공간이다.
가까이에서 보는 교회는 아담하고 경건한 느낌이 들었다.

겨울의 매력은 눈이 소복이 쌓이면 동화 속 X-MAS 풍경이다.
여름과 가을에는 초록 잔디와 꽃밭이 어우러져 더 밝고 상쾌한 분위기가 난다.

나폴리 피자 옥상에 올랐다.
옥상에 올라 실버벨교회와 그 주위를
높은 곳에서 보는 다른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깡통열차가 한 바퀴 돌고 지나갔다.
무료라서 더 장감 있고,
소박해서 더 아름다웠다.

이곳은 단순한 교회가 아니라 '마음의 쉼터'예요.
유럽풍 건축, 동물농장, 인생샷 포토존, 주변 맛집까지 –
강원도 평창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겨울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사계절 모두 매력적인 만큼 언제든 방문해도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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