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키나와, 나하의 하늘을 가르는 한 줄기 레일
오키나와 여행 중 아이와 함께 다니기 딱 좋은
나하 모노레일(Yii Rail) 경험을 공유하려 한다.
구름 같은 하얀 모노레일 한 대가
조형이 미끄러져 들어왔다.
이름은 '유이 레일'로 '연결한다'는 뜻의 류큐어였었다고 한다.

공항에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나하 유이레일역에는 대부분 엘리베이터가 있다.
딸의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승강장으로 올라간다.

오키나와 나하 유이레일 정보
- 운행시간: 06:00 ~ 23:30
- 공식 사이트: https://www.yui-rail.co.jp
- 1일 패스 구매 장소: 공항역, 모든 역 자동발매기
- 요금: 성인 1회 300엔 / 어린이 150엔 (거리별 차등)
- 소요 시간: 공항 → 나하 시내 25분~30분

딸이 가장 좋아한 역 TOP 3
- 슈리조마에 역
슈리성 가는 길! 내려서 5분만 걸으면 도착.
딸은 성 입구의 붉은 문(슈레이몬)을 보고 “공주 성이야!” 하며 뛰어다녔다. - 마키시 역
국제거리 바로 앞! 헤이와도리 상점가에서 시사모(사자 개) 인형 사고,
타코라이스 먹고, 블루실 아이스크림 먹으며 행복 충전 - 오모로마치 역
DFS(면세점)과 이마트 같은 ‘산에이’ 쇼핑몰!
딸에게 작은 시사모 키링 사줬더니 하루 종일 놓질 않았다.

표지판은 일본어뿐 아니라
영어, 한국어가 차례대로 나와 있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승강장마다 한 자리 숫자가 붙어 있어서,
말보다 숫자만 봐도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처음 와 보는 사람도, 말 한마디 섞지 않아도, 전혀 헤매지 않았다.

창밖으로 나하 시가 천천히 흘러간다.
붉은 기와지붕들이 햇살에 반짝이고,
그 사이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길게 누워 있다.

그림책 같은 창밖 풍경
아사히바시를 건널 때면
다리 아래로 파도가 반짝이며 춤을 추고,
기차는 바람을 가르며 아주 느린 속도로 세상을 내려다본다.

아이와 타기 좋은 점 5가지
- 전동차가 깨끗하고 에어컨 빵빵
- 좌석이 넓어서 유모차도 OK (접이식 추천)
- 역마다 엘리베이터 있어서 무거운 캐리어 걱정 NO
- 배차 간격 10분 이내 (기다리는 시간 거의 없음)
- 창문이 커서 아이가 지루할 틈 없음

유이레일은 오키나와 나하에서
아이와 다니기에 가장 편안하고 따뜻한 교통수단이었다.
공항 바로 연결, 한국어 안내, 숫자만 봐도 되는 역 구분,
엘리베이터 완비, 10분 간격 배차까지—
렌터카 없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높은 창밖으로 펼쳐지는
붉은 기와와 바다는 덤으로 주는 선물 같았다.

Yui Rail (Naha Monorail) with a Child
The Yui Rail, meaning “connection” in Ryukyuan, is the perfect way to explore Naha with kids. From Naha Airport, elevators take you straight to the 2F platform. Signs in Japanese, English, and Korean, plus large station numbers, make navigation effortless even for first-timers.
Trains are clean, air-conditioned, spacious (stroller-friendly), and run every 10 minutes from 6:00 to 23:30. A one-day pass is a steal, and the ride from the airport to central Naha takes just 25–30 minutes.
Through the big windows, red-tiled roofs sparkle under the sun while the emerald sea stretches endlessly below. Crossing Asahibashi Bridge feels like floating above a picture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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