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핑과 맛집이 가득한 1600미터의 행복한 시간
오키나와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국제거리'이다.
나하 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
모노레일로도 10분 만에 도착하는 이 거리는
오키나와 현지인과 관광객이 가장 사랑하는 1.6km의 활기찬 거리이다.
낮에는 여유로운 산책, 밤에는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야경까지
관광객이 하루 종일 북적이는 살아 있는 오키나와의 심장이다.


국제거리(国際通り, Kokusai-dori)
- 위치: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3 Chome−22−2 Kokusai-dori, Japan
국제거리 · 일본 〒900-0013 Okinawa, Naha, Makishi, 3 Chome−22−2 Kokusai-dori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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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리 산책 꿀팁 7가지
- 평일 오전 10~12시가 가장 한가함 (사진 찍기 딱!)
- 일요일은 일부 상점 휴무 → 토요일이나 평일 방문 추천
- 여름철(6~9월)은 오후 2~5시 너무 더우니 실내 위주로
- 현금보다는 교통카드(Suica, ICOCA 등)나 신용카드 많이 됨
- 무료 와이파이: “Okinawa Free Wi-Fi” 또는 “Japan Connected-free Wi-Fi”
- 화장실은 돈키호테 2층, 마키시 공설시장 2층, 현청 앞 역이 깨끗
- 국제거리 끝에서 슈리성까지는 택시 10분, 1,000엔 내외


추천 산책 코스 (3시간 완주 버전)
- 출발점 – 현청 앞 역 (県庁前駅)
모노레일 타고 오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여기서 시작한다.
역 나오자마자 바로 국제거리 입구! - 첫 번째 체크포인트 – 헤이와도리(平和通り) 입구
국제거리 중간쯤에 있는 아케이드 상점가.
현지인들이 “진짜 오키나와”라고 부르는 곳.
좁은 골목에 기념품, 빈티지 옷, 로컬 푸드가 가득하다. - 먹거리 천국 구간 (마키시 공설시장 쪽)
제1·제2 마키시 공설시장(牧志公設市場)이 2023년 리뉴얼 오픈 후 더 깔끔하고 넓어졌다!
1층에서 재료 사고 → 2층 식당에서 바로 요리해 주는 시스템 그대로 유지 중. - 기념품 쇼핑 성지 – 돈키호테 국제거리점
24시간 운영, 3층 규모의 초대형 매장.
오키나와 한정 시사, 치라가미 소금, 로이스 초콜릿, 시쿼사 과자까지 다 있음! - 마무리 – 츠보야 야치문 거리(壺屋やちむん通り)
국제거리 끝자락에서 도보 7분. 300년 전통 오키나와 도자기 거리.
카페와 공방이 많아서 산책 끝에 여유롭게 쉬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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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햇살이 작열하면 붉은 기와지붕들이 반짝이고,
거리 양쪽으로 늘어선 상점들은 문을 활짝 열어젖힌 채 손님을 부른다.
공중에는 타코라이스 소스 냄새,
아구 돼지 육즙 굽는 연기,
블루실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우유 냄새가 뒤섞여서 코를 간질인다.
시사(사자) 석상이 지붕 위, 간판 위, 가게 입구마다 버티고 서 있어서
어디를 봐도 “여기가 오키나와구나!”를 0.1초 만에 각인시킨다.


T갤러리아 오키나와 by DFS
- 위치: 4 Chome-1 Omoromachi, Naha, Okinawa 900-0006
- 영업시간: 10:00~20:00

국제거리 경유점, T갤러리아 오키나와 by DFS
국제거리에서 모노레일 ‘오모로마치역’ 방향으로
몇 분만 걸으면 보이는 거대한 유리 건물.
바로 면세 쇼핑의 성지, T갤러리아 오키나와 by DFS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향기와 에어컨 바람.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디올, 생로랑, 발렌시아가…
한국보다 20~30% 저렴한 면세가에 눈이 번쩍 뜨인다.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어지는 마성의 거리
국제거리는 쇼핑도, 먹거리도, 사람 구경도
모두가 새롭고 모두가 즐거웠다.
손에는 봉투가 무거워졌지만
마음은 이상하게 가벼웠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국제거리를 보며
숙소를 향했다.
이 설렘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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