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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어디

작은 아쿠아리움의 즐거움, 해양생태과학관 / 시흥

by Catpilot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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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해양생태 체험 공간의 탄생

 

지난 7월 1일, 

경기도 시흥시에 특별한 공간이 문을 열었다.

바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이다.

이곳은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해양생태계의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거점으로 조성된 곳이다.

 

 

공간의 특별함

 

해양생태과확관은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자연과 과학이 만나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지하 2층, 지상 3층의 웅장한 규모로, 

각 지상 층별로 다양한 테마의 전시와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기본 정보

  • 위치 :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서로 35
  • 운영시간 :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1회차 10:00 ~ 12:00
    - 2회 차 12:00 ~ 14:00
    - 3회 차 14:00 ~ 16:00
    - 4회 차 16:00 ~ 18:00
  • 사전 예약제로 운영 : 연중주말 및 공휴일 / 성수기 기간 07. 19 ~ 08. 31
  • 이용요금
    -성인 8,000원 / 청소년 및 군인 6,000원 / 어린이 4,000원 (시흥시민 50% 할인)
    (5세 이하의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무료)
  • 주차 : 무료
  • 문의 : 031-310-4027~9
  • 홈페이지 : https://www.siheung.go.kr/mesm/main
 

해양생태과학관

해양생태과학관, 프로그램소개, 프로그램예약, 이용안내

www.siheung.go.kr

 

층별 관람 포인트

 

1층 주요 시설

  • 수조터널 
  • 매표소 및 수유실
  • 전시수조
  • 보호수조 (현재 동물 치료 중)

2층 주요 시설

  • 교육전시실
  • 부검연구센터
  • 오션필리아랩

3층 주요 시설

  • 기획전시실
  • 레고블록 체험공간
  • 야외 휴게공간

 

1층 - 아쿠아리움 같은 해양생물 전시공간

 

1층에 들어서면 마치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특히 입구의 수조 터널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공간이다.

이 터널 안에는 가오리, 상어, 그리고 다양한 물고기 떼가 유유히 헤엄치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수조 터널을 지나 갈대밭을 만나게 된다.

시흥시 갯벌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서해안 해양생물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전시를 관람한다.

 

 

서해누리길(생태관찰공간)로 시작한다.

망원경을 통해 생태공원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전면에 펼쳐진 갯골생태공원 소개 영상을 배경으로 서해의 보물, 갯벌 속 친구들을 만난다.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재미로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각 전시 공간마다 설치된 스탬프를 찍으며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스탬프를 다 찍으면 매표소에서 기념품 연필을 받을 수 있다.

 

 

전시수조에서는 돌돔, 쥐치 등 우리가 흔히 횟감으로 만나는 친숙한 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전시수조를 지나면 첫 번째로 만나는 것은 아담한 쇼룸이다.

꽤 큰 수조가 방문객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맞은편에는 앉아서 관람할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수조 주변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푸른 조명으로 은은하게 꾸며져 있었다.

 

 

푸른 수조 안에는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고 있다.

그 사이로 우아한 가오리가 날개를 펼치며 유유히 미끄러지듯 지나간다.

바닷거북이도 느긋한 수영솜씨로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마다 색이 바뀌는 해파리터널은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터널 안에서는 투명한 해파리들이 뭉게뭉게 구름처럼 둥실둥실 떠다닌다.

해파리들의 우아한 춤사위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 같다.

 

 

산호초 수조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알록달록한 산호초들이 바닷속 정원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 사이로 주황색 니모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헤엄치며 아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낸다.

 

 

수조 곳곳에서는 각기 다른 해양 생물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방문객들은 유리벽에 코를 대고 신기한 듯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한다.

아이들은 특히 움직이는 물고기를 따라다니며 즐거워했다.

 

 

소중한 바다친구라고 하는 보호수조 있는 공간은 공허한 느낌이었다.

아픈 해양생물들을 치료 시에는 관람이 불가능하다는 안내판만 우리를 반겼다.

물개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텅 빈 수조를 아이는 한참 서 있었다.

 

 

2층 -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공간

 

2층은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공간으로 운영되며,

'오션필리아랩'등 교육 및 체험시설이 조성돼 있다.

 

 

해양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

 

2층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수의사 선생님과 함께 진행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체험교육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장 신청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 거북이 모형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된다.

 

 

수의사 / 아쿠아리스트와 함께하는 해양동물 구조치료 교육 프로그램

  • 운영일 : 매주 금요일
  • 회차 : 1회 차 10:30 / 2회 차 13:30 / 3회 차 15:30
  • 소요시간 : 약 20분
  • 예약방법 : 현장예약 (선착순 8명)
  • 예약장소 : 2층 교육실 앞

 

여기는 현미경 안도 살펴보고 관찰일지도 함께 써 보면 연구자의 체험을 해보는 공간이다.

 

 

3층 - 기획전시실, 해양생물 레고 조립체험

 

3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바로 '바다를 조립하다'라는 주제로 레고 블록 조립체험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레고 블록을 이용해 다양한 바다 생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이 체험 공간의 매력은 단순히 레고를 조립하는 것을 넘어서,

각 해양생물의 모습을 모사해서 만들어 보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완성된 작품은 전시 공간에 전시되어 다른 방문객들과 공유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성취감을 선사한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작은 아쿠아리움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넘어서,

해양생태계 전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비가 오거나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해양생태과학관을 방문해서 해양생태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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