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otdaliCultureVillage1 웃다리문화촌 / 평택 불확실성만큼 여행의 매력적인 것은 없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지만, 너무나 좋았던 기억으로 깊이 남았다. 기쁜 마음으로 이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된 금각국민학교를 문화재생 공간으로 재활용한 시설이다. 지금은 상설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곳으로 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서 보면 학교 외관은 크게 바뀌지 않아 폐교된 학교라는 느낌이 남아 고즈넉하게 느껴졌다. 알록달록 가을의 정취를 머금은 고즈넉한 풍경 아래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곳이었다. 푸근한 옛것의 음식 위에 간간히 새것의 소금이 뿌려진 듯했다. 이제는 잔디로 뒤덮인 너른 운동장을 바라보는 낡은 동상은 옛 모습 그대로 우두커니 서 있었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가 길게 이어졌을 운동장 단상 벽면에는 엘리.. 2022.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