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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lass/예술

"5년을 기다렸다!" 부여박물관, 오직 '백제금동대향로'만을 위한 역대급 전시관 공개

by Catpilot 202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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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관 개관 / 이미지출처:부여박물관

1,400년 전 백제의 숨결, 오직 향로만을 위한 공간 '백제대향로관' 개관

 

백제 문화의 정수, 

아니 한국 미술사의 기적이라 불리는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이전까지는 다른 유물들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지만, 

이제는 오직 이 한 점의 향로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전용 상설 전시관이 탄생했습니다.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Gallery / 이미지출처:부여박물관

 

1. 5년의 설계, '비움'으로 완성한 '채움'의 미학

 

이번 '백제대향로관'은 단순히 유물을 옮겨놓은 곳이 아닙니다. 

국립부여박물관이 약 5년간 치밀하게 기획한 공간인데요.

화려한 장식보다는 빛과 어둠, 동선을 정교하게 설계해, 

관람객이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1,400년 전 백제의 우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백제대항로 / 이미지출처:부여박물관

 

2. 기적처럼 찾아온 백제의 보물

 

1993년 겨울, 

부여 능산리 절터 진흙 속에서 발견되었던 순간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논바닥 아래 물통 속에서 발견된 이 향로는 진흙 덕분에 산소와 차단되어, 

천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황금빛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그 기적 같은 발견의 서사부터

 향로가 가진 독보적인 도금 기술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더 가까이 더 신비롭게 / 이미지출처:부여박물관

 

3. 오감을 깨우는 몰입형 전시: 빛, 소리, 그리고 향

 

새로운 전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입체적 경험'입니다.

  • 시각:
    뚜껑 위 겹겹의 산봉우리와 신선들, 몸체의 연꽃,
    받침의 역동적인 용을 세밀한 조명 아래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청각 & 후각:
    백제인이 꿈꿨던 이상세계를 시각화한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은은하게 퍼지는 향과 소리가 더해져
    마치 신선들이 사는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박물관이 아니라 예술 작품 그 자체! 부여 '백제대향로관' 오픈 / 이미지출처:부여박물관

관람 정보 및 위치

  • 장소: 국립부여박물관 내 '백제대향로관'
  • 특징: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단독 전시
  • 관람료: 무료 (국립박물관의 품격!)
  • 홈페이지: www.buyeo.museum.go.kr

 

부여는 이제 '백제대향로관'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순히 유물을 보는 것을 넘어, 

백제의 미의식과 우주관을 마주하는 경건한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New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Gallery" Opens

 

The Buyeo National Museum has officially unveiled the "Baekje Incense Burner Gallery" a dedicated permanent exhibition space created solely for the iconic National Treasure,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 5 Years of Preparation: The gallery was meticulously designed over five years, focusing on a minimalist aesthetic that uses light, shadow, and a curated flow of movement to direct all attention to the artifact.
  • Immersive Experience: Moving beyond simple visual observation, the exhibition incorporates elements of light, sound, and scent to allow visitors to experience the spiritual world and cosmic order envisioned by the Baekje people.
  • A Miraculous Legacy: Discovered in 1993 at the Neungsan-ri temple site, the burner remained perfectly preserved for over 1,000 years due to the mud it was buried in. The new gallery showcases its intricate details—from the soaring dragon base to the divine musicians on the lid—in unprecedented detail.

This new landmark offers a profound encounter with the pinnacle of Baekje artistry and is a must-visit destination in Buy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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