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황금빛으로 물든 책의 숲
크리스마스 당일인 오늘,
수많은 인파를 뚫고 서울에서 가장 핫한 크리스마스 성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 다녀왔다.
매년 방문하지만,
2025년의 별마당은 그야말로 '황금빛 낭만' 그 자체였다.
크리스마스는 오늘로 끝나지만,
이 트리는 연말연시까지 계속 우리를 반겨줄 예정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다.
특히 겨울 시즌에는 서울 실내 데이트 코스 부동의 1위이다.
올해의 테마는 '골든 글로우(Golden Glow)'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압도적인 황금빛 트리가 중심을 잡고 있다.

11m 초대형 골드 트리
도서관 중앙에 우뚝 솟은 트리는 높이만 약 11m에 달한다.
올해는 트리 장식이 조금 더 클래식하면서도 화려해졌다.
- 특징:
수천 개의 황금빛 오너먼트와 미세한 LED 조명이 결합되어,
멀리서 보면 트리가 스스로 빛을 내는 거대한 보석처럼 보인다. - 분위기:
천장까지 닿을 듯한 책장과 어우러져
해리포터 호그와트의 크리스마스 버전을 연상케 한다.

라이팅 쇼 (미디어 아트)
그냥 서 있는 트리가 아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15분 간격으로
도서관 전체 서가에 미디어 파사드 조명이 쏘아진다.
음악에 맞춰 서가의 책들이 춤추듯 빛이 움직이고,
트리의 색감이 변하는 순간은 정말 장관이다.
멍하니 바라보게 되는 '불멍' 말고 '빛멍' 타임이다.

무림페이퍼 '위시 포레스트': 내 소망이 한 그루의 나무가 되는 곳
별마당 도서관의 황금빛 물결 속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바로 친환경 종이 기업 무림페이퍼가 기획한 '위시 포레스트'이다.
이곳은 "종이는 나무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버려지는 종이가 아닌 지속 가능한 종이로
나만의 나무를 만들고 소원을 적어
거대한 숲을 완성하는 관객 참여형 전시이다.

체험 1.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종이 나무' 만들기
체험존에 들어서면 하얗고 깨끗한 친환경 종이 키트를 받게 된다.
- DIY 나무: 칼이나 가위 없이 손으로 톡톡 떼어 조립하는 형태라 아이들도 정말 좋아했다.
- 커스터마이징: 준비된 스탬프나 펜으로 나만의 나무를 꾸밀 수 있다.

체험 2. 종이에 담는 진심, '소망 적기'
나무가 완성되면 나뭇잎 모양의 종이에
2026년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적고 알록달록하게 꾸민다.
요즘은 다 디지털로 기록하지만,
이렇게 사각사각 종이 위에 직접 글씨를 쓰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연말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손끝으로 전하는 따뜻한 연말 인사
적힌 소망들은 거대한 메인 나무 구조물에 걸리게 되는데,
수많은 사람의 마음이 모여
'거대한 종이 숲'을 이루는 장면은 감동 그 자체였다.
별마당 도서관이 시각적인 화려함을 준다면,
무림페이퍼 위시 포레스트는
마음의 여유와 온기를 채워주는 곳이었다.

방문 전 체크해야 할 실전 꿀팁
- 방문 최적 시간:
오후 5시~6시 사이를 추천한다.
해지기 전의 은은한 자연광과 해진 후의 라이팅 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 주차 팁:
코엑스 주차비 사악한 거 아시죠?
스타필드 몰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이다.
혹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앱을 깔면
무료 주차 쿠폰(2시간)을 주기도 하니 미리 체크하자! - 연계 코스:
바로 앞이 앞서 소개한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현장(K-POP 광장)이다.
실내에서 별마당 트리를 보고,
밖으로 나가 미디어아트를 즐기면 완벽한 코스이다.

"추위 걱정 없는 가장 완벽한 연말 데이트"
오늘(25일)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지만,
그 북적임마저 연말의 설렘으로 느껴지는 곳이었다.
춥고 미세먼지 많은 날,
따뜻한 실내에서 이 정도 스케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역시 별마당만 한 곳이 없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트리는 연초까지 계속되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평일 저녁을 노려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2025 Seoul Winter Highlights: Coex & Starfield Library
Starfield Library "Golden Glow": The library is transformed into a magical "Hogwarts-like" setting featuring a massive 11-meter Golden Tree. Don't miss the immersive Media Lighting Show that illuminates the towering bookshelves every 15 minutes starting from 6 PM.
Moorim Paper "Wish Forest": A heartwarming pop-up where visitors can build their own DIY paper trees using eco-friendly materials. You can write your 2026 wishes on paper leaves and add them to a "Giant Wish Tree, " creating a collective forest of hope.
Gangnam Media Winter Festa: The outdoor K-POP Square is hosting "Wonderwall," a high-tech media art festival. While the Christmas theme ends on Dec 25, a dynamic New Year-themed show kicks off on Dec 26 to celebrate the year 2026.
Traveler’s Tip: Start with the Wish Forest (materials may run out), enjoy the Library’s lighting show, and end your night with the outdoor media art at K-POP Square for the perfect winter 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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