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푸른 바다가 부르는 그곳,
하얏트 리젠시 사라가키 아일랜드 오키나와(Hyatt Regency Seragaki Island Okinawa)
인피니티 풀 석양과 바닷속 추억이 스며든 로맨틱한 휴가
사라가키 아일랜드에 자리 잡은 이 4성급 럭셔리 리조트는,
메인 섬과 다리를 통해 연결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유명하다.
343개의 객실 모두 오션뷰 발코니를 자랑한다.
바로 코앞에 펼쳐진 세라고키 비치와 라군,
인피니티 풀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천공항 출발: 여행의 설렘으로 물든 아침
인천공항 2 터미널,
출국 준비는 언제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공항 통창 밖으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이
오키나와의 따스한 바람을 예고하는 듯했다.
게이트로 향하는 길,
우연히 마주친 거대한 눈동자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진아 작가의 <히페리온의 속도>가 눈동자를 돌려 아이를 바라봤다.
"오늘 기분 어때?"라는 아이의 질문에,
하얀 두상은 생기 있게 대답했다.
"당신을 만나서 기분이 좋아요"
Ai와 예술이 얽힌 순간,
마치 미래와 대화하는 듯한 묘한 설렘이 가슴을 채웠다.
여행의 설렘 속에서 만난 특별한 동행
이 똑똑한 로봇은 입국장에서 게이트 앞까지
캐리어를 안전하게 배송해 주었다.
아이의 캐리어를 싣고,
보딩패스를 읽어 스스로 최적 경로를 찾았다.
부드럽게 이동하는 모습은 신기하기만 했다.
하늘 위 컬러링: 대한항공의 따뜻한 배려
비행기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순간,
창밖으로 펼쳐진 구름바다가 오키나와의 에메랄드 빛을 상상하게 했다.
짧은 비행시간(약 2시간)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었죠.
항공사에서 미리 준비해 주신 컬러링 노트와 색연필 세트가 바로 그 비결!
딸아이는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
나하 도착: 엔화와 렌터카, 그리고 로손의 달콤한 피로회복
나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출국장 문을 나서며 로손 편의점 앞,
세븐일레븐 ATM에서 엔화를 출금했다.
간편한 거래가 끝나자,
자유로운 오키나와 여행의 첫걸음이 시작됐다.
렌터카 픽업은 순조로웠고,
하얏트 리젠시 사라가키 아일랜드로 향하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 찼다.
중간에 로손 편의점에 들러, 간식거리를 준비했다.
바다를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는,
바람 소리와 함께 여행의 로맨스를 속삭여줬다.
하얏트 리젠시 사라가키 아일랜드 오키나와 / 기본 정보
- 위치: Kunigami-gun, 1108 Serakaki,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0404, Japan
- 전화: +81-98-960-4300
- 수영장: 실내외 풀, 인피니티 풀, 해수 풀
- 기타: 피트니스 센터, 키즈 액티비티, 무료 WIFI, 셔틀 카트 서비스
- 주차: 1박당 1,000엔 / 발렛 서비스 2,000엔 (셀프 주차 후 셔틀 카트로 호텔 이동 가능)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아일랜드 오키나와 · Kunigami-gun, 1108 Serakaki, Onna, Kunigami District, Okinawa 904-
★★★★☆ · 호텔
www.google.com
호텔 체크인: 웰컴 기프트와 바다의 포옹
숙소 초입에 도착해 셀프 주차를 마치고,
셔틀 카트를 타고 호텔 로비로 향했다.
한국분이 체크인을 도와주었다.
옆에 찰싹 달라붙은 딸아이를 보자
딸아이에게 하얏트 초콜릿 상자를 건넸다.
하얏트 리젠시의 웰컴 기프트
체크인 과정은 부드럽고,
직원님의 따뜻한 미소가 피로를 싹 가라앉혀줬다.
딸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 더 있었다.
방으로 들어서자,
오션뷰 발코니에서 스며드는 바다 바람이
"집에 오신 걸 환영해"라고 속삭이는 듯했다.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우리는,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다.
이곳의 매력은 바로 그 인피니티 풀이다.
해변과 하나 되어 바다로 이어지는 듯한 디자인으로,
오키나와의 본질을 그대로 담아냈죠.
영원히 새겨진 오키나와의 황홀경 인피니티 풀에 몸을 담그자,
동중국해의 끝없는 수평선이 우리를 안아줬다.
석양이 지는 광경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었다.
주황빛으로 물든 하늘이 바다에 스며들며,
물결 하나하나가 빛의 춤을 추는 듯했다.
이어 바닷가 앞 해수 풀에서 수영하며,
소금기 어린 물결에 몸을 맡겼다.
어두워질 때까지 물장구치며 웃고 떠들던 시간이었다.
오키나와의 밤은 이렇게, 부드럽고 따스하게 다가왔다.
오키나와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마치 꿈속의 한 장면처럼 평화롭고 황홀하다.
눈을 뜨자마자 오션뷰 발코니 너머로 펼쳐진
동중국해의 잔잔한 물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부드러운 햇살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은은하게 비추었다.
조식은 1층 세라레에서 제공된다.
공간이 좁은 관계로 체크인 때 받은 QR로 예약을 했다.
QR예약은 인원과 좌석 선호도(테라스, 로비 또는 실내식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테이블이 준비되면 연락이 오는데,
호출된 후 15분 이내에 도착하지 않을 때는 취소가 되니 유의하자.
1층에 위치한 '세라레(Serale)' 레스토랑에서 펼쳐진 뷔페는,
현지 재료로 만든 신선한 요리들로 가득했다.
프렌치토스트는 바삭한 겉면과 부드러운 속살이 조화를 이루며,
달콤한 오키나와 팬케이크와 함께 최고의 선택이었다.
계란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오믈렛, 다양한 치즈와 콜드 컷, 로컬 디쉬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 매 순간이 즐거웠다.
불 향 가득한 돼지 목살 스테이크가 조식인 호사도 누려본다.
- 서양식 메뉴
- 프렌치토스트: 시그니처 메뉴, 촉촉한 식감에 메이플 시럽과 함께 추천
- 오믈렛과 에그 베네딕트: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주문 즉시 조리.
- 스테이크: 얇게 썬 목살 스테이크를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구워 제공
- 베이컨,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웨지 감자
- 빵과 패스트리: 다양한 베이커리와 잼, 쿠키 제공 - 일본식 및 오키나와 향토 요리
- 오키나와 소바: 순두부, 어묵, 베니쇼가 등 토핑과 함께 제공
- 고야 참푸르: 여주, 두부, 계란을 볶은 오키나와 가정식
- 미소 된장국, 카레, 고등어구이
- 모즈쿠(해초) 무침, 미미가(돼지귀 볶음), 안단기(고구마 전분 떡)
특히, 베이커리 코너에는 다양한 빵이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와 빵은 조식의 마지막 불꽃이 되어 터졌다.
오키나와 해변의 속삭임, 그리고 아쉬운 이별
아침 식사 후,
호텔 주변을 산책하며 오키나와의 해변 풍경을 눈에 담았다.
라군을 따라 걷는 길,
야자 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마음을 가득 채웠다.
세라가키 비치의 하얀 모래사장은 발밑에서 부드럽게 속삭였고,
멀리 보이는 에메랄드 바다가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 듯했다.
체크아웃 시간,
셔틀 카트를 타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은 아쉬움으로 가득 찼지만,
그 짧은 여정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인피니티 풀의 석양, 맛있는 조식 그리고 세심한 서비스가 어우러진 이곳은,
로맨틱한 커플이나 휴식을 갈망하는 여행자에게 완벽하다.
Hyatt Regency Seragaki Island Okinawa: A Romantic Getaway
Nestled on Seragaki Island, connected to Okinawa’s main island by a bridge, this 4-star luxury resort boasts 343
ocean-view rooms, a stunning infinity pool, and Seragaki Beach.
Journey from Incheon Airport
From Incheon Airport’s Terminal 2, the trip began with excitement. A captivating art installation, Hyperion’s Speed by Nojina, and a smart luggage-carrying robot added a futuristic touch. Korean Air’s coloring kit kept the kids entertained during the 2-hour flight.
Arrival in Okinawa
At Naha Airport, we withdrew yen at a 7-Eleven ATM and picked up a rental car for a scenic drive to the resort. A stop at Lawson for snacks fueled the journey.
Hyatt Regency Experience
- Location: Kunigami-gun, 1108 Serakaki, Onna, Okinawa 904-0404, Japan
- Amenities: Indoor/outdoor pools, infinity pool, seawater pool, fitness center, kids’ activities, free Wi-Fi, shuttle cart
- Parking: ¥1,000/night (self-parking) or ¥2,000 (valet)
Check-in was warm, with a chocolate gift for the kids. The ocean-view room and infinity pool, blending seamlessly with the East China Sea, created unforgettable sunset moments. The seawater pool added playful charm.
Breakfast at Serale
The buffet at Serale, reserved via QR code, offered fresh local dishes, crispy French toast, fluffy pancakes, omelets, and grilled pork neck steak. The bakery corner and coffee were highlights.
Farewell
Strolling along the lagoon and Seragaki Beach, we soaked in the emerald sea and soft sands. The checkout was bittersweet, but the resort’s romantic ambiance, infinity pool, and impeccable service make it perfect for couples and relaxation see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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