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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무엇

보훈문화페스티벌 /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by Catpilot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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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달이다.

<2025 서초 보훈문화페스티벌>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장소는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 광장,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가득했다.

 

 

'2025 서초 보훈문화 페스티벌' 개최 개요

 

일시 및 장소

  • 날짜 : 2025년 6월 8일(일)
  • 사전 체험 부스 운영 : 오후 2시부터
  • 본 행사 (기념식 & 음악회) : 오후 5시 ~ 7시
  • 장소 :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광장 & 인근 매헌시민의 숲

오후 5시,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1부 - 기념식

  • 52사단 군악대의 장엄한 연주
  • 보훈 유공자 표창 수여식
  • 백석예대 학생들과 웃는 아이 뮤지컬단이 선보인 뮤지컬 '영웅' 퍼포먼스

2부 - 음악회

  •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 효녀가수 김소유 등 축하공연
  • 역사합창단, VIVA 중창단의 무대

 

 

다채로운 체험부스 - 아이도 어른도 빠진 나라사랑 체험

 

오후 2시부터 광장 주변에는 15개의 체험 부스가 줄지어 운영하였다.

체험 하나하나가 '나라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기획한 점이 인상 깊었다.

  • AI로 만나는 우리들의 영웅 나도 독립운동가
  • 호국보훈 부채 캘리 쓰기
  • 서초·강남캐리커쳐봉사단 캐리커쳐
  •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 풍선아트
  • 키링을 달다, 태극을 담다
  • 즉석사진 찍기
  • 태극 우산 꾸미기 & 감사 메시지 쓰기
  • 어린이 소방관 제복 체험
  • 전투복장, 드론 가상 체험
  • 화생방 특수장비 전시·체험

 

호국보훈 부채 캘리 쓰기

 

부채 만들기 체험은 기념관 광장 한쪽 부스에서 진행되었다.

부스 주변은 부모님 손을 꼭 잡은 아이들과 학생들로 붐볐다.

체험을 안내해 주시는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처음 접하는 아이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었다.

 

 

먼저, 준비된 예시 문구를 정하고 연습한다.

연습 후, 흰 부채 위에 조심스럽게 붓펜으로 문구를 써 내려갔다.

아이는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씨를 적었다.

 


 

즉석 사진 찍기

 

평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아이는 한 걸음에 달려가 대기 줄에 섰다.

태극기 배경이 설치된 공간에서 부스를 운영하는 분이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직접 찍어주었다.

사진은 기념 나무 액자형태로 건네주었다.

 


 

캐리커쳐

 

재능 기부 형식의 봉사단체에서 운영하는 캐리커쳐 그림 그리기 체험이다.

서초와 강남 지역의 미술 전공자, 일러스트레이터, 취미 화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껏 그려주는 체험이었다.

그림을 받은 아이는 마치 연예인 사인이 담긴 초상화를 받은 것처럼 무척 기뻐했다.

자신을 캐릭터처럼 귀엽게 표현한 그림을 보고 환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태극 우산 꾸미기 & 감사 메시지 쓰기

 

검은색 우산 하나씩을 받고 빈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유성매직으로 우산에 그림을 그리고 메시지도 써보았다.

 


 

키링을 달다, 태극을 담다

 

작은 손으로 직접 채색하고 꾸민 키링이 아이의 가방에 매달려 매일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했다.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 참여 후기

 

"크레파스 끝에 담긴 나라 사랑의 마음"

오늘 우리가 참여하고 싶은 메인 체험은 바로, <어린이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였다.

 

대회 개요 & 주제

대회는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주제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방식이었다.

  1.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우리들의 영웅
  2.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

아이는 두 주제 중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우리들의 영웅'을 선택했다.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여러 위인의 모습을 자신만의 상상과 감정으로 풀어내었다.

 

 

거의 2시간 동안, 아이는 말없이 연필과 색연필을 오갔다.

아이는 완성된 그림을 들고 활짝 웃었다.

그 웃음 속에 뿌듯함과 자부심, 그리고 어렴풋한 만족감이 담겨 있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보훈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해주는 축제였다.

단순한 행사 그 이상으로, 

아이에게는 나라사랑의 첫걸음, 어른에게는 기억과 감사의 시간이 되었다.

내년에도 열린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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