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생태탐방원 / 경북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지"

 

 

경상남도 합천의 '가야산 생태탐방원' 여행을 떠났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울창한 숲 속에서 보낸 1박 2일은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가야산 생태탐방원이란?

가야산 생태탐방원은 가야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 교육 시설로, 

자연과 교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프로그램과 함께 편안한 숙박 시설을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완벽한 자연 속 휴식을 선사한다.

아래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예약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곳은 조금 독특한 시스템이다.

단순히 숙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숙박이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체크인 꿀팁 + 부대시설

 

생태탐방원 입구로 들어서면 오른편에 교육관 건물이 보인다.

이곳 1층 사무실에서 예약 확인 후 객실 키를 수령하고, 

다시 차를 타고 숙소 앞까지 이동하게 되어 있다.

교육관 내부에는 프로그램 안내판과 분리수거장,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보드게임 대여 코너도 마련돼 있다.

객실당 2개씩 셀프로 대여하고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식사는 미리 준비 필수!

주변에 마트나 식당이 없으니 오기 전, 식사를 하고 오거나 조리된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와야 한다.

 

 

숙박형태

• 가야산 A타입 (최대 4명)
• 가야산 B타입 (최대 6명)
• 가야산 C타입 (최대 8명)
• 자연의 집-바람채 (최대 3명)
• 자연의 집-하늘채 (최대 3명)

 

가야산 하늘채 

복층 구조로 1층과 2층으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재미가 있다.

다락방이 있는 구조라 아이들에게 무척 인기 있는 시설이었다.

 

 

가야산 바람채

하늘채와 함께 인기가 많은 바람채는 최근에 지어진 단독 숙박시설이다.

국립시설이다 보니, 숙박비가 정말 저렴해서 비용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내부 시설은 전체적으로 깨끗했다.

음식 조리가 불가능하나 전기포트, 전자레인지가 있어 간단한 음식은 데워 먹을 수 있다.

정갈하게 관리된 이불과 수건 등 여느 수박시설 부럽지 않게 잘 구비되어 있었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우리는 곧장 근처 계곡으로 향했다.

아이가 신나서 발을 첨벙첨벙 담그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곤충 채집채로 작은 피라미를 잡았을 때 딸아이의 환호성은 계곡 전체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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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신나는 미션 체험!

 

체험프로그램은 주변 자연에 배우고 낙엽이나 떨어진 자연물을 가지고 액자를 만드는 체험이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설명에 집중해 가며 풀과 나무의 대해 배웠다.

 

 

체험시간 중간에는 그물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오직 체험시간에만 개방되는 그물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의 재미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그물놀이터, 아이들의 천국

 

달리고, 높이 뛰고, 구르고!

아이는 신이 나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였다.

그 에너지에 나도 덩달아 웃음이 절로 났다.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오자, 가야산의 밤은 정말 조용하고 깊었다.

도시의 소음과 불빛이 없는 곳에서 들리는 바람 소리, 풀벌레 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우리를 감싸 안았다.

 

저녁 식사 후에는 탐방원 내 보드게임 대여소에서 딸이 좋아하는 '부루마블'을 빌려왔다.

숙소에서 게임을 하며 웃음꽃이 피어났고, 핸드폰 없이도 이렇게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라웠다.

 

 

완전한 밤이 되면서 테라스에 앉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밤공기를 느꼈다.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로움이 가득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가야산 생태탐방원은 우리 가족의 마음에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다.

아이에게는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을, 부모에게는 쉼과 회복의 시간을 주는 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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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생태탐방원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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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 054-93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