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라워 POOLOUR / 용인

"프라이빗한 우리만의 공간"

 

 

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망설여지는 요즘,

아이와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하며 걱정을 하던 참이었다.

때마침, 아내의 친구네와 함께 놀자는 제안에 흔퀘히 수락했다.

그리고 날씨에 얽매이지 않고 재미난 시간을 보낼 곳으로 정했다. 

 

파티룸, 워터룸이 한 곳에서 있는 곳,

용인에 위치한 '풀라워'에서 만나기로 했다.

 

 

풀라워는 매일 오전, 오후 두 타임으로 각 5시간씩 예약이 가능하다.

오늘 우린 두 타임 모두 하루를 만끽해 볼 생각이다.

 

 

서울에서 30분 정도 차를 달려 흥덕중앙공원을 지났다.

도시에서 벗어나 조용한 동네로 들어섰다.

 

풀라워 앞 입간판을 치우고 주차를 했다.

평행 주차로 2대 정도, 후면 주차는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듯싶다.

 

 

안내받은 비번으로 도어록을 해제했다.

아이들은 문이 열리자 등뒤로 매서운 겨울 날씨가 밀치듯 뛰어 들어갔다.

 

 

브라운 계열의 색상과 오리엔탈적인 인테리어가 따뜻한 이미지로 느껴졌다.

 

 

실내 놀이터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서 작은 볼풀장에 빠져 한참을 놀았다.

벌집모양의 창이 인상적인 정글짐 안은 아이들의 아지트가 된 듯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따뜻한 브라운 톤의 원목 장난감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주방놀이, 카페놀이, 미니어처 생활놀이 등 다양한 역할극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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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룸

 

긴 테이블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파티를 가질 수도 있다.

취사가 불가해서 배달음식을 주문해서 긴 테이블을 채웠다.

 

 

벽면에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파티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연말 느낌이 물씬 풍기는 소품과 장식들이 단장을 마친 채 멋진 추억을 담을 곳이 되었다.

 

 

한창 꾸미고 싶은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트리 장식에 여념이 없다.

 

 

워터룸

 

풀장에는 튜브, 오리발, 수경 등 물놀이에 필요한 용품이 잘 갖춰져 있었다.

아이들은 각자 장비를 선택하고 물속으로 풍덩 빠졌다.

 

 

첨벙첨벙 물장구치며 놀기도 하고, 프리다이빙을 하며 창밖 부모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통창으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부모들의 얼굴을 본 것인지, 그저 물놀이가 재미있는 것인지,

아이들의 얼굴엔 모두 신바람이 묻어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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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존

 

투명한 유리창으로 안이 훤히 내다 보이는 드로잉 존에는 아이 수만큼 팔레트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이곳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도 했다.

 

 

부풀어 오르는 비누 거품이 벌써 아이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투명한 유리창은 금세 형형색색 물감으로 그림이 채워져 갔다.

 

 

 

어떤 그림이나 물감이 벽면에 펼쳐져도 청소 걱정이 하나 없다.

도저히 집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아이들의 자유로운 창작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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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와 그림놀이를 마치고 정리할 시간이 되었다.

바로 옆으로 씻고 정리할 수 있게 동선이 잘 짜여 있었다.

평소에는 씻기를 귀찮아하던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앞장서서 샤워룸에 들어섰다.

 

 

밖에 추운 날씨와 상관없이 재밌게 하루를 보냈다.

아이들도 하루가 만족스러운지 돌아오는 차 안에서까지 들떠있었다.

 

하룻밤을 보내지 않을 계획이라면 비싼 키즈펜션보다 공간대여 룸이 가성비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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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아워 (★★★★☆)

H  : https://www.instagram.com/poolour_/

A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2로65번길 2-11 1층

T  : 0507-1323-0945

예약 :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930890

네이버 예약 :: 풀라워 POOL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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