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 설해원 숙박: 자연과 온천이 어우러진 힐링의 정원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은 80만 평 규모의 대자연 속에 자리한 최고급 휴양지로,
온천과 골프,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유명하다.

특히 설해원 숙박은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만점인데,
설해온천의 따뜻한 물줄기와 함께
산과 바다를 조망하는 객실이 피로를 녹여주는 매력을 발휘한다.
우리는 8살 딸아이와 부모님을 모시고 이곳에서 1박 2일을 보냈는데,
그 경험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가족의 유대감을 새롭게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양양 설해원 기본정보
- 주소: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공항로 230
- 전화: 033-670-7700
-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입실 기준 인원 : 6인
- 침실 3, 욕실 2, 거실, 주방

설해온천 입구 쪽으로 들어가서 객실 체크인을 한다.
층고가 높은 로비와 객실 체크인 데스크가 우리를 맞이했다.

우리가 선택한 객실 : 설해원 골프텔 54평 (방 3·화 2) 실후기
설해원의 숙박 시설은 다양하지만,
우리는 골프텔 54평형을 선택했다.
이 객실은 방 3개와 화장실 2개로 구성되어
가족 단위에 딱 맞는 널찍한 구조를 자랑한다.

월넛 가구가 돋보이는 오리엔탈 인테리어가 안정감을 주며,
창밖으로는 양양의 산맥과 골프 코스가 펼쳐져 눈이 호강한다.
커다란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객실은 단순한 잠자리가 아니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거실과 주방, 발코니까지 갖춰져 편안함이 배가 된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로 일반적이다.

가장 큰 방, 더블룸에는 욕실이 딸려 있다.
욕실 안아네는 바디워시, 샴푸, 바디로션 등의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설해원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어메니티들이었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하나 살까 고민마저 들었다.

숙소는 전체적으로 고즈넉한 편안함 느껴지는 공간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친숙하며 아늑하게 느껴졌으리라 믿는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설해온천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온천 수영장.
태백산맥과 마주한 절경 속에서 따뜻한 온천수가 흘러넘치는 이곳은,
겨울에도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극치였다.
수온이 35~40도 정도로 유지되어 추운 날씨에도 몸이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우리 가족은 웃음소리를 터뜨리며 물장구를 치고, 피로를 풀었다.
이어서 설해온천의 최고봉, 노천스파로 올라갔다.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세상의 모든 스트레스가 증발하는 듯했다.
온천 사우나는 일본 대욕탕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설해온천수와 울창한 숲을 조망하며 자연 그대로의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특히 부모님은 이 온천수가 피부에 좋다는 소문을 듣고 더 만족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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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해 특별히 신청한 '면역공방'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이곳은 천연 광석인 파동석에서 나오는 원적외선 파동을 이용해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 프로그램으로,
과학적인 온열 요법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사우나 포함 46,000원 정도로,
충분한 수분 섭취 후 뜨끈한 열로 땀을 빼내는 과정이 핵심이다.
부모님은 이 공간에서 유해 성분을 체외로 배출하며 진정한 휴식을 취하셨다.
다만, 소인(36개월~초등 6학년)은 입장 제한이 있어
딸아이와 우리는 숙소를 탐방하기로 했다.
아이는 아쉬웠했지만,
덕분에 설해원의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즐긴 설해원 내부 시설 완전 정복
설해원 내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마을 같았다.
'설해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편집샵에서는 양양 특산물을 기념품으로 구입할 수 있었고,
서재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책 읽기 코너가 마련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여러 유명한 화가에서 영감 받은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피에트 몬드리안, 반 고흐, 줄리안 오피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요소를 넣은 미술품들이 가득했다.



베스트셀러 작품들과 다양한 교양서적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직접 손 편지를 쓸 수 있도록 마련된 레터룸도 인상적이었다.


키즈 라운지는 딸아이의 천국이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에너지를 발산하는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양양의 마지막 밤, 객실에서 즐긴 송이버섯 & 해산물 술파티
양양의 마지막 밤은 설해원에서의 술파티로 마무지되었다.
우리는 양양 특산품인 송이버섯과 신선한 해산물을 사 와 객실에서 즐겼다.
송이버섯은 양양의 대표 특산물로,
근처 '송이버섯마을' 맛집에서 식사 후 구입해 왔다.
해산물은 동해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져
가족 수다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쌀쌀해지는 날씨, 가족 여행 간다면 무조건 설해원 추천
설해원에서의 경험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자연과 가족이 어우러진 총체적인 힐링이었다.
온천의 따뜻함이 몸을,
아름다운 풍경이 마음을 치유해 주는 이곳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잊힌 여유를 되찾아주는 공간이다.
양양 설해원 숙박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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