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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무엇

역사+예술+먹거리 한 번에, 2025 정동문화축제 완벽 방문기

by Catpilot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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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이 솔솔 부는 10월,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정동문화축제 2025에 다녀왔다.

 

대한제국 시대의 역사적 향기가 스며든 정동길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매년 수많은 관람객을 매료시키는 대표적인 서울 가을 축제이다.

 

올해로 제26회를 맞이하는 2025 정동문화축제는

10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길 일대에서 진행했다.

 

 

정동문화축제 2025: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가을의 명물

 

정동길은 서울의 '시간여행' 코스로 불릴 만큼 매력적이다.

경향신문에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대한문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대한제국 시절 외교·문화·교육의 중심지였다.

 

정동문화축제 2025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예술과 공연을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테마는 '정동의 추억과 사계'로,

단풍이 물든 가을 정동길을 배경으로

사진·그림 전시와 거리 공연이 어우러진다.

 

 

정동문화축제 2025 기본정보

 

정동, 어때? - 경향신문

세월과 추억에 물든 정동을 탐닉하다.

business.khan.co.kr

정동문화축제 2025 - 근대역사 그림 그리기 ©믜몽슈로다

근대역사 그림 그리기 이벤트 존

  • 운영 시간: 12:00 ~ 17:00
  • 참여 방법: 무료! 테이블에 앉아 근대 건축물 컬러링 도안 선택 → 색칙 → 완성 후 직원에게 제출
  • 선물: 정동길 한정 엽서 1장 (덕수궁·정동극장 등 4종 중 선택)

정동문화축제 2025 - 근대역사 그림 그리기 ©믜몽슈로다

 

테이블 위에는 덕수궁, 정동극장, 배재학당 등

정동의 명소들이 흑백 도안으로 놓여 있었다.

 

딸아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도안 하나를 골랐다.

 

정동문화축제 2025 - 정동 물들이기 ©믜몽슈로다

작은 손에 색연필을 쥐고 

20분 동안 세상에서 가장 진지한 표정으로 색을 칠했다.

초록으로 가득한 건물 그림을 직원에게 던네는 순간,

 

"와, 정말 예쁘게 그렸네요. 하나 골라보세요!"

핑크빛 정동길 엽서를 내보였다.

딸아이는 엽서를 꼭 쥐고 편지를 받은 듯 펄쩍펄쩍 뛰었다.

 

정동문화축제 2025 - 오늘 나는 140년 전 서울을 걷는다 ©믜몽슈로다
정동문화축제 2025 - 아트 마켓 ©믜몽슈로다

 

향긋한 꽃잎 차 시음, 아이도 어른도 힐링 타임

 

같은 존 옆에서 향기로운 꽃잎 차 시음 코너가 있었다.

국화차로 가을 감성 충전하기에 제격이었다.

 

정동길 돌담 너머로 보이는 단풍과,

차에서 피어오르는 은은한 향기가 어우러져,

가을이라는 계절이 한 잔의 차 안에 녹아든 듯했다.

 

정동문화축제 2025 - 캐리커처를 체험하는 가족 ©믜몽슈로다

 

캐리커처 거리,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예술 놀이터

 

정동로터리 무대 근처에 캐리커처 아티스트 부스가 있다.

두 딸과 아빠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아티스트의 손끝에서 순간적으로 살아나는 사람들의 표정에,

우리는 입을 쩍 벌리고 지켜 보았다.

 

길거리 오락실과 가족 단위 이벤트©믜몽슈로다

시민 참여존 & 오락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즐기는 모습이다.

옛날 오락길에서 '보글보글' 게임을 재미있게 즐겼다.

 

색소폰과 기타를 메인으로 한 차갑고도 섬세한 한 잔의 사운드 - The Sound Of Dry Martini ©믜몽슈로다

 

단풍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 사이로,

먼저 다가온 것은 차가운 마티니 한잔 같은 색소폰 선율이었다.

그 순간, 정동길은 재즈 바의 뒷골목이 되었다.

 

네 대의 첼로가 들려주는 따뜻한 산책 - 스너그 첼로 앙상블 ©믜몽슈로다프

 

네 대의 첼로가 숨을 맞추기 시작했다.

스너그 첼로 앙상블이었다.

첫 음이 울리자,

차가웠던 공기가 따뜻한 담요처럼 변했다.

첼로의 깊은 저음은 정동길 돌담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마술사의 마술쇼 ©믜몽슈로다

 

검은 외투를 입은 마술가는 유리 구슬을 공중에 띄웠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웃었고,

박수가 터져 나왔다.

 

마술사의 마술쇼 ©믜몽슈로다

그날 정동문화축제 2025는

또 다른 마술사의 마법과 함께 끝났다.

 

이날 정동길에서 들은 모든 소리

-차가운 색소폰, 따뜻한 첼로, 그리고 마술사의 속삭임-

그 모든 것이

딸아이의 작은 엽서 한 장 속에 오랫동안 담겨 있을 것 같다.

 

정동문화축제 2025 ©믜몽슈로다

 

2025 정동문화축제에서 추억 만들기

 

정동문화축제 2025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서울의 역사와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단풍 물든 정동길에서

공연 소리에 취하고 예술 작품에 빠져보았다.


On October 25, 2025, my family visited the Jeongdong Culture Festival in Seoul's historic Jeongdong-gil. Amid autumn foliage, my daughter colored a historic building at the "Modern History Drawing Zone," earning a pink postcard as a gift. We sipped fragrant floral teas and watched families get caricatures. Street performances enchanted us: The Sound Of Dry Martini's cool saxophone and guitar jazz, Snug Cello Ensemble's warm four-cello harmony, and a magician's thrilling show as the highlight. The free festival blended history, art, and magic into unforgettable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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