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네와 피카소가 사랑한 어둠의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 국내 첫 단독 전
예술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2026년 여름,
절대 놓쳐선 안 될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스페인 미술의 정점이자
현대 미술의 문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거장,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고야의 화려한 궁정 화가 시절부터,
침묵의 세계에 갇힌 뒤 그려낸 '검은 그림'들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관통하는 대규모 회고전입니다.
특히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나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영감을 준
고야의 파격적인 화풍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습니다.

전시 기본 정보
- 전시명: 스페인의 거장 고야展 :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
- 전시기간: 2026년 6월 26일(금) ~ 2026년 9월 30일(수)
-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 관람시간: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성인: 20,000원 / 청소년: 15,000원 / 어린이: 12,000원
- 얼리버드 40% 할인 예매: 인터파크 (~2026. 06. 25)
[얼리버드 40%] 스페인의 거장 고야: 이성이 잠들 때, 괴물이 깨어난다展 | 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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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왜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가?
고야는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리는 기술자를 넘어,
인간의 심연과 사회적 부조리를
캔버스에 담아낸 최초의 화가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4세의
수석 궁정 화가로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40대 중반에 찾아온 고열로 인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하게 됩니다.
이 비극은 그의 예술 세계를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화려한 색채는 점차 어두워졌고,
붓끝은 인간의 위선과 공포, 잔혹함을 향했습니다.
고야의 이런 변화는 후대 인상주의와
표현주의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마네는 고야의 구도를 차용했고,
피카소는 고야의 전쟁 기록화에서 비극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번 전시가 "마네와 피카소가 경외한 화가"라는 타이틀을 단 이유입니다.

이번 전시의 핵심 하이라이트: 판화집 <카프리초스(Los Caprichos)>
이번 한국 전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판화집 <카프리초스> 원작 80점 전체를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카프리초스>는 18세기 말 스페인 사회의 타락과
종교적 미신, 부패한 귀족층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의 부제이기도 한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눈을 뜬다>는
인간 내면의 무의식과 광기를 시각화한 걸작으로 꼽힙니다.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했던
고야의 저항 정신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6개의 테마로 읽는 고야의 일생
전시는 관람객이 고야의 감정 변화를 따라갈 수 있도록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
- 화려한 궁정의 불빛: 스페인 왕실의 품격과 귀족 문화를 담은 초기작.
- 침묵의 심연: 청각 상실 이후 내면으로 침잠하기 시작한 시기.
- 카프리초스 - 부조리의 고발: 사회적 위선을 비판한 판화 연작.
- 전쟁의 참혹함: 나폴레옹 전쟁의 비극을 목격하고 기록한 작품들.
- 검은 그림들: 말년의 고독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투영된 기괴하고 강렬한 벽화들.
- 고야의 유산: 현대 미술에 미친 고야의 영향력 재조명.

왜 지금 고야인가?
우리는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진실을 보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고야는 200여 년 전,
어두운 방안에서 소리 없는 세상을 살며
인간 본성의 민낯을 마주했습니다.
그의 그림 속 '괴물'들은 단순히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외면하고 싶은 인간의 이기심과 어리석음일지도 모릅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예쁜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이 아니라,
한 인간이 시련을 극복하고 예술로 승화시킨
치열한 기록을 마주하는 강렬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국내 최초 공걔! 고야의 풍자 판화 80점
고야의 작품은 어둠 속에서 더 빛나는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의 고뇌와 예술혼을 마주하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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