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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lass/예술

"산은 내 안에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을 뒤흔든 유영국 회고전

by Catpilot 2026.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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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경

울진의 바다와 산이 추상이 되기까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관람 후기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산'을 그리며 독보적인 추상 세계를 구축한 작가, 유영국.

이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는 그의 60여 년 예술 여정을 총망라하는 역대급 회고전입니다.

유화 작품만 무려 115점이 출품되어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답니다.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 입구

📌 전시 기본 정보

  • 전시명: 2026년 한국 근대 거장전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 전시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전시기간: 2026. 5. 19 ~ 2026. 10. 25
  • 관람시간: 화~금요일 10:00 - 20:00 / 토·일·공휴일 10:00 - 19:0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무료입장
 

SeMA

최근 서울시립미술관 직원을 사칭하여 물품 납품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례) 공무원 사칭, 제안요청서 제시 또는 미팅 약속 등을 통한 각종 물품 대리 구매 시도 유사

sema.seoul.go.kr

 

연대기를 뒤흔든 파격적인 기획, 첫 개인전의 의미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연대기적 구성에서 벗어나,

작가가 1964년 48세의 나이에 개최했던 첫 개인전을 오프닝의 시작점으로 잡았습니다.

 

해방과 한국전쟁, 그리고 생계를 위해 어선을 타거나 양조장을 운영해야 했던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을 지나온 유영국.

절친한 동료들인 김환기, 문신, 한묵 등이 해외로 떠났던 것과 달리,

그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태도로 자신의 화실에서 엄격한 수행적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외부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2년마다 개인전을 열겠다고 선언한 이후 마주한 그의 예술세계는 말 그대로 단단함 그 자체였습니다.

 

유화 115점의 압도적 스케일! 2026 꼭 봐야 할 최고의 미술 전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울진의 산

 

고향인 울진의 산과 바다를 매일 마주하며 자란 경험은 그의 예술적 DNA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산은 매일 보아도 똑같은 풍경이 아니다"라는 철학 아래,

동양의 진경산수화 전통을 자신만의 현대적 언어로 내재화했죠.

 

 

특히 1950년대 회화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작가의 역동적 감각과 강렬한 마티에르 표현은

관람객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합니다.

 

 

피카소처럼 모든 것을 타고난 천재가 되기보다,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묵묵히 길을 걸어간 그의 태도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아방가르드의 서막과 결단의 역사

 

두 번째 섹션인 '아방가르드 예술을 찾아서'에서는

젊은 시절 도쿄에서 흡수한 최신 서구 아방가르드 미술의 흐름을 조명합니다.

 

일본인 교사의 부당한 지시에 반발해 경성 제2고보를 자퇴하고,

1943년 더 이상 일본에 머물 수 없다며 과감히 귀국을 강행했던 그의 삶의 이력은

그의 작품이 왜 그토록 단단하고 주체적일 수밖에 없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유영국의 의자들과 작업실 / Yoo Youngkuk's Chairs and Studio

 

"그림이 안 팔리는 시대를 살았지만, 그 생각에 구속되지 않음으로써, 빨리 그릴 필요도 없었고, 하고 싶은 생각과, 하고 싶은 말을 그만큼 한 셈이다."

- 유영국 작가의 고백 중에서

 

 

격변의 세대를 온몸으로 관통하며 오직 그림과 치열하게 대면했던 그의 고백은 시대를 초월해 우리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울진의 바다와 산이 추상이 되기까지: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1930년대 아방가르드부터 60여 년의 예술 여정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최고의 화제작입니다.

115점의 압도적인 유화 작품과 함께 자연과 인간을 탐구한 유영국 화백만의 깊은 철학을 느껴보세요.

시대를 초월한 거장의 치열한 삶과 예술혼이 여러분의 일상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RM도 반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유영국전 굿즈

 

눈이 즐거워지는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아트숍 & 굿즈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는 작품 자체의 감동만큼이나 입구 오른편에 자리한 아트숍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그림이 워낙 화려하고 색채가 뚜렷하다 보니,

굿즈들 역시 "전시 굿즈는 촌스럽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부술 만큼 소장 가치 가득한 아이템들로 가득하답니다.

 

에코백부터 소주잔까지! 소장 가치 200% 유영국전 추천 굿즈

 

"산은 내 안에 있다" 전시의 여운을 집으로 가져오는 방법

 

아트숍에 들어서면 마치 또 하나의 작은 전시를 관람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산 모양의 독특한 선반 위에 진열된 감각적인 리빙 아이템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유영국 전시 굿즈 - 엽서, 메탈 뱃지, 판스티커 등

 

소장 가치 200%! 유영국전 주요 굿즈 및 가격 안내

 

  • 도록: 37,000원 (많은 관람객들이 줄지어 구매할 만큼 묵직한 소장 가치를 자랑합니다.)
  • 에코백: 18,000원 ~ 30,000원 (전시장을 나서면 이 동네 꽤 많은 사람들이 어에 메고 다닐 정도로 인기 만점 아이템!)
  • 전시 한정 엽서: 장당 2,500원 (작품 원화를 소장하기 아쉬울 때 가장 부담 없고 확실한 선택지죠.)
  • 아크릴 마그넷: 10,000원 (특히 방탄소년단 RM이 소장해 화제가 된 마그넷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글라스 및 소주잔 세트: 소주잔 세트 26,000원 / 온더락 글라스 각 22,000원
  • 텀블러: 55,000원 (한때 완판되었다가 재입고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기타 굿즈: 쿠오카 라인 제품군(전시장을 도는 내내 은은하게 퍼지는 향의 주인공!), 양말, 식탁 매트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굿즈들이 가득합니다.

유영국 전시 아트숍 전경

 

문화 향유의 장벽을 낮추는 일상 속 예술

 

이번 전시를 둘러보고 굿즈숍을 구경하며 문득 한강 이남과 이북의 문화적 풍경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 태교하러 온 임산부, 그림을 잘 몰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놀러 오듯 전시장을 찾는 발걸음들을 보며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명하고 값비싼 대형 전시가 아니더라도,

서울시립미술관처럼 교통편이 좋고 무료로 열리는 훌륭한 전시들이 우리 곁에는 아주 많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색채와 안목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일상 속 문화 향유의 불균형을 줄여가는 멋진 방법이 아닐까요?

 

색과 선이 살아 숨 쉬는 유영국의 작품들처럼, 여러분의 일상에도 화려한 예술적 영감이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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