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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축제

아이가 너무 좋아해 또 가고 싶다는 제22회 태안 해변 힐링페스티벌 솔직 후기!

by Catpilot 202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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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태안해변힐링페스티벌 모래 조각상 앞에서 모녀가 기념 사진
제22회 태안해변힐링페스티벌 메인 사이트의 모래조각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는 10월, 아이들과 주말에 어디 갈지 고민 많으셨죠?

저희 가족은 이번에 정말 특별한 가을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바로 충남 태안에서 열린 ‘제22회 태안 해변 힐링페스티벌’인데요!

 

기존에는 모래조각 위주의 축제였다면, 2026년 올해부터는 해변 맨발걷기, 황금조개잡이, 해양치유,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까지 가득한 종합 힐링 축제로 대폭 확대 개편되었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몽산포 해변으로 출발했습니다.

 

행사장 입구의 먹거리 장터에 있는 제22회 태안해변힐링페스티벌 프로그램 시간표
제22회 태안해변힐링페스티벌 행사 정보

≪ 제22회 태안 해변 힐링페스티벌 기본 정보≫

  • 일시: 2026년 10월 9일(금) ~ 10월 10일(토)
  • 장소: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 해변 일원
  • 주제: ‘태안의 해변에서 올 가을을 즐겨보자!’
  • 주요 변경점: 단순 관람형 모래조각 행사 → 아이와 함께 즐기는 오감 만족 종합 체험형 힐링 축제

수많은 사람들이 해변 맨발걷기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
해변 맨발걷기

 

몽산포~달산포 3km 해변 맨발걷기 & 반환점 도장 미션

 

축제 둘째 날인 10월 10일 오전 11시, 이번 축제의 핵심인 ‘해변 맨발걷기’가 펼쳐졌어요.

몽산포에서 출발해 달산포까지 이어지는 약 3km의 백사장을 따라 수많은 가족과 방문객들이 신발을 벗어 던지고 발걸음을 옮겼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백사장을 따라 해변 맨발걷고 있는 모습

 

바닷물이 살짝 적셔진 고운 모래를 맨발로 밟는 '어싱(Earthing)' 체험은 부모에게는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주는 최고의 힐링이었고, 아이에게는 발바닥 전체로 자연을 느끼는 자연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제22회 태안해변힐링페스티벌 해변 맨발 걷기

 

맨발이 백사장에 닿을 때마다, 차가우면서도 따스한 바닷물이 적셔진 몽산포의 고운 모래가 발가락 사이사이로 부드럽게 감겨들었어요.

갯벌 특유의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감촉은 온몸의 긴장을 사르르 녹여주었어요.

 

해변 맨발 걷기 반환점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모습
해변 맨발 걷기 반환점

 

특히 흥미로웠던 점은 반환점 미션이었어요!

달산포 반환점에 도달하면 스태프분들이 손목에 찬 입장 팔찌에 도장을 꾹 찍어주시는데요.

 

해변 맨발 걷기 인증 도장

 

이 도장을 받아야만 이어서 열리는 '황금조개잡이'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방식이라,

아이들도 "도장 받으러 가자!" 하며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출발점인 몽산포로 돌아오면서 온 가족이 완주의 뿌듯함을 만끽했어요.

 

아이가 호미를 대여 받고 해변을 걷고 있는 모습
제22회 태안 해변 힐링 페스티벌 황금조개잡이

 

백합조개 1톤과 황금소라 찾기! ‘황금조개잡이’ 대작전

 

출발점으로 복귀 후,

정오(12:00)부터 시작되는 황금조개잡이에 앞서 행사장 측에서 체험용 비닐봉지와 호미를 직접 대여해 주었습니다.

별도로 장비를 무겁게 챙겨오지 않아도 되니 아이 동반 가족 입장에서 정말 편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황금조개잡이를 기다리는 모습
제22회 태안 해변 힐링 페스티벌 황금조개잡이 구역

그리고 드디어 정오(12:00)부터 시작된 황금조개잡이!

 

백사장에는 무려 태안산 백합조개 약 1톤이 방류되어 있었고,

곳곳에 숨겨진 소라를 찾아내면 지역 상품권과 다양한 이용권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었어요!

 

호미로 모래를 살살 파헤칠 때마다 동글동글한 백합조개가 쏙쏙 나와 아이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람형 축제와 달리,

아이가 스스로 모래를 파고 성과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잡은 조개를 봉지 가득 담아 들고 오는 아이의 표정에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이 새겨졌음을 느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서 조개를 찾고 있는 모습
백합조개를 수확하는 모습

 

아이와 함께 모래를 파헤치며 숨겨진 소라를 찾는 과정이 마치 진짜 보물섬에 온 듯한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축제가 아니라,

아이가 직접 손으로 잡고 수확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어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꽤 많은 양의 백합조개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답니다!

다만 경품이 걸려있던 황금소라는 아쉽게도 찾지 못했어요.

 

딸아이가 내심 소라를 못 찾은 걸 아쉬워하길래,

"딸아, 내년에 다시 이런 행사가 열리면 그때 꼭 다시 와서 황금소라 찾아내자!" 하고 꼭꼭 약속을 다짐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협동하고 약속하는 과정 역시 아이에게 잊지 못할 긍정적 정서 경험이 되었습니다.

 

수확한 백합조개의 모습

 

크기에 놀라고 맛에 반한 BBQ 조개 구이 타임

 

즐거운 체험을 모두 마치고 예약해둔 숙소로 돌아와 수확한 조개들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수돗가에서 씻으며 조개의 크기를 확인하는 순간,

생각보다 사이즈가 엄청나게 커서 온 가족이 깜짝 놀랐습니다!

 

저녁이 되어 캠핑 느낌을 내며 노릇노릇 바베큐를 준비했는데요.

고기를 구운 뒤 방금 백사장에서 직접 캐온 신선한 백합조개를 숯불 위에 올렸습니다.

 

톡 소리와 함께 조개 입이 벌어지며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조개즙과 오동통한 조갯살…

그 맛이 정말 그지없이 훌륭했답니다!

 

딸아이도 "내가 직접 캔 조개라 더 맛있어!" 하며 야무지게 먹는 모습을 보니,

이번 여행을 태안으로 오길 정말 잘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가을 바다와 해양치유의 만남, 태안 힐링페스티벌 어린이 체험 총정리

 

가을 바다의 운치 속에서 아이와 맨발로 모래를 밟고 조개와 물고기를 잡으며 잊지 못할 오감 만족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완벽한 주말 여행이었습니다.

기존 관람형 축제에서 탈피해 체험 중심의 종합 힐링 축제로 바뀐 만큼, 아이 동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내년 가을 아이와 함께할 주말 여행지를 고민 중이시라면 꼭 버킷리스트에 넣어두시길 강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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